매월 2회 권역별 경로당 방문,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각종 복지혜택 연계

 
호법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삼니웃)에서는 지난 30일 찾아가는 복지이동상담소를 운영했다.

이날 처음으로 관내 경로당을 찾아가 어르신들 뿐만 아니라 평소에 도움을 받고 싶었지만 쉽게 문의할 수 없었던 주민들에게 한 분 한 분 개별면담으로 이어졌다. 개별면담 시 기초연금을 받으시는 어르신들께는 핸드폰 요금을 감면해 주는 서비스를 신청해 드리기도 하고, 우편물을 들고 오신 어르신들께는 우편물이 어떤 내용인지 자세하게 설명해 드리고 또한 어르신들의 당뇨 및 혈압체크등 건강관리에 대한 상담도 이루어졌다.

이동상담소가 뭔가 하고 처음에는 어리둥절해 하던 어르신들도 삼니웃 위원들이 자상하게 상담해 줄 뿐만 아니라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도움을 드리자 분위기가 고조되어 상담의 열기를 더해갔다.

상담을 하신 한 어르신은, “우편물이 와도 도대체 무슨 말인지를 몰라 자식들이 올 때까지 기다렸다. 그러다가 한 번은 날짜가 지나 가산금 많이 냈는데, 이렇게 나와서 어려운 것을 자식대신 해 주니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다”며 연신 “고맙소. 고맙소.”하고 말했다.

이에 삼니웃 민간위원장(이주홍)은 “주변에 이런 문제가 있으시면 언제든지 우리 삼니웃을 불러 달라”며 이웃을 함께 돌보겠다는 의지를 보였고, 공공위원장 황충연 호법면장은 “어르신들이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니 이것보다 더 좋은 일이 어디있겠냐”며 “면민들이 실제 혜택을 볼 수 있는 제도가 있지만 몰라서 누리지 못하는 일은 없어야한다.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주민들이 없도록 면정을 살피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법면 호호호 이동복지상담소는 매월 2회 권역별 경로당을 방문하여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각종 복지혜택을 연계해 드리기 위해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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