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 TEAM 경기도당으로 총선 승리해야”

“지난 지방선거에서 정의당이 가장 높은 득표를 한 곳은 경기도..
내년 총선의 승패는 경기도에서 갈릴 것.”

정의당 송치용 경기도의원이 17일 경기도당 위원장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정의당은 당대표와 17개 광역시·도당 위원장을 당원 총투표로 선출한다. 송치용 의원은 2017년부터 지난 2년 동안 경기도당 위원장을 지냈다.

송치용 의원은 출마 선언문에서 “현역 경기도의원인 지금, 선수가 아니라 경기도당을 하나의 팀으로 이끄는 감독이 되고자 한다”며 내년 총선에 불출마할 뜻을 밝혔다. 그러면서 “두 번의 출마 경험을 살려, 오로지 경기도당과 소속 후보들의 선거를 지원하는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치용 의원은 지난 19대와 20대 총선에서 경기도 평택갑 선거구에 출마했다 낙선한 바 있다.

송치용 의원은 “비례대표 광역의원이 된 지금, 임기 중에 총선에 출마하는 것은 당원과 지지자들에 대한 배신이라고 생각했다”며 “현역 경기도의원으로서 원팀의 경기도당을 만들어 총선에 모든 자원을 투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경기도당 위원장이 공천권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총선 전체의 과정에서 불거질 다양한 갈등을 이해관계에서 벗어나 공정하게 관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의당은 오는 20일까지 후보 등록을 한 뒤 다음 달 8일부터 6일간 투표를 진행, 투표 마감일인 13일 선거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이천뉴스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