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호 태풍 '미탁'의 영향권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에 초 비상
이천시는 강풍과 집중 호우를 동반한 태풍 '미탁'이 북상함에 따라 농가와 축산 시설 주변에 뿌린 소독약과 생석회 등이 쓸려 내려가 방역 효과가 줄어들 수 있어 비상대책 회의를 가졌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많은 비로 농장 진입로 등에 뿌린 생석회가 씻겨 내려가면 소독 효과가 떨어지는 만큼 태풍 전후 철저한 차단방역을 실시해 달라 며 "강풍에 의한 피해를 방지하고 태풍이 지나는 동안은 축사 내부를 집중 소독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태풍에 대비해 축사와 울타리 뿐 아니라 아프리카 돼지열병 농가방역 초소를 단단히 고정해 강풍 피해를 예방하고, 태풍이 지나간 뒤에는 양돈농장 등에 대해 일제 소독을 시행하고 생석회를 다시 뿌리는 등 방역을 강화할 계획이다.
박창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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