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O 및 다국적군 활동역량 강화방안 제시”

 
 
합동군사대학는 1일 평화유지활동(이하 PKO) 및 다국적군 활동역량 강화와 한국군ㆍ외국군 간 Team Wokr 형성을 위한『PKO 및 다국적군 연합 계획수립 토론회』에서 PKO 및 다국적군 활동역량 강화방안을 제시하였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인류 공동체에서 평화의 고귀함은 공동의 가치이기 때문에 유엔 평화유지활동은 지속적으로 증가/강화 될 것이며, 평화유지활동에 대한 철학과 제도화의 지속적 진전을 통해 보다 효과적인 임무 수행능력을 제고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1일 열린『PKO 및 다국적군 연합 계획수립 토론회』는 각계 각층 전문가를 초청하여 평화유지 및 다국적군 활동에 관한 의견을 나눔으로써 역량을 강화하고 외국군ㆍ한국군 장교들이 함께 팀을 이뤄 연합계획 수립ㆍ발표를 통한 Team Work를 형성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토론회에는 육군대학 교관/교수, 학생장교, 오영달 충남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백승희(중령) 합참 해군파병작전담당, 정장수 국방대학교 국제평화활동센터 교수, 김윤혜 외교부 국제기구국 유엔과 사무관, 한백수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생물방어연구센터장 등 군내ㆍ외 전문가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서천규 육군대학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충남대 오영달 교수의 특별강연, 외국군ㆍ한국군 장교들의 연합계획 브리핑, 브리핑 결과 코멘트 및 전문가 토의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서천규 육군대학장은 환영사를 통해 “육군대학에서 수탁중인 18개국 19명의 외국군 학생장교들이 1년여 간 군사지식을 습득하였으며, 오늘 이 자리는 한국군 장교들과 Team-Work를 이뤄 연합 개념의 계획수립이 부재했던 것을 바꿔보는 첫 시도가 이루어지는 시간입니다. 외국군과 한국군 장교들이 재난, 내전, 해적 위협 등의 비군사적 상황에 대하여 다국적군 사령부의 지휘관 및 참모가 되어 군사지원 분야 측면의 연합계획을 수립하였으며 이를 계기로 평화유지 및 다국적군 활동에 관한 역량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토론회 개최 의의를 밝혔다.

 오영달 충남대 교수는 ‘유엔 평화유지활동의 전개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특별강연에서 “우리 군은 평화라는 가치의 고귀성을 항상 생각해야하며, 국가라는 행위자의 안보장치로서 세계인류평화를 위한 임무를 수행해 나가야 한다. 또한 국가 중심의 군사역할이 세계평화를 유지하는데 기여하기 위해서는 유엔 지도 하 또는 다국적 국가들 간 연합작전 능력을 배양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연합계획 브리핑은 외국군 6~7명과 한국군 6~7명을 1개분임으로 편성, 총 3분임이 연합팀으로써 브리핑을 실시하였다. 1분임 “대규모 지진 피해국가에 대한 인도적 지원”, 2분임 “내전 장기화 국가에 대한 평화유지활동”, 3분임 “해적 납치위협 선박 구조를 위한 다국적군 지원” 등 사전 엄선된 주제에 대해 끈임 없는 연구와 토의를 거듭하며 작성한 작전계획을 외국군 장교가 한국어로 브리핑을 진행하였다. 외국군과 한국군 장교들은 머리를 맞대고 수없이 고민을 거듭하며 작전계획을 수립, PKO 및 다국적군 활동에 관한 참신하고 다양한 방안들이 제시되었다.

 전문가 토의 시간에는 각계에서 초청된 전문가들이 중심이 되어 토의를 진행하였다. 특히, 앞서 외국군ㆍ한국군 장교들이 실시한 연합계획 브리핑에 대해 현실에 부합되고,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보완/개선 사항을 조언해 주었으며, 이 외에도 우리 군의 PKO 및 다국적군 활동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많은 의견이 개진되었다.

 합동군사대학교는 이날 제시된 많은 의견과 다양한 발전방안을 종합해 대학교 교육내용에 이를 추가할 예정이다. 합동대는 ‘비군사적위협 대비 연합계획수립’ 교과에 관련내용이 내실 있게 반영 될 수 있도록 교육계획 수립 관계관들 간 협업 및 토의를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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