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혜영 논평]

“불쌍한 사람을 돕고 약자의 편에 서던 나라는 어디로 갔습니까 사람의 목소리는 왜 들리지 않습니까? 잊혀진 사람, 그 사람은 바로 당신입니다”

미국 유일의 4선 대통령이었던 프랭클린 루스벨트의 말입니다. 루스벨트 대통령은 신음하는 국민들을 구하고자 거대한 전환을 선택했습니다. 바로 공공성 수호를 위한 특단의 조치 ‘뉴딜(New Deal)’ 정책으로 미국의 새로운 미래를 열었습니다.

사람의 가치-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은 박근혜 정권의 거짓말 정치로 인한 민생파탄을 좌시할 수 없어 통합의 길을 선택했습니다. 많은 국민들께서 갈망하던 한국정치의 새로운 변화가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결코 민주당과 새정치연합, 두 세력의 통합 만으로 더 나은 미래를 보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통합신당이 박근혜 정권 심판을 위한 폭발적인 국민의 지지를 불러일으키려면 무엇보다 국민의 뜻을 받들어야 합니다. 잊혀진 사람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정치혁명이 대한민국 방방곡곡에서 들불처럼 일어나야만, 무능한 집권세력을 심판하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밝힐 수 있습니다.

새정치는 사람의 가치를 되살리는 정치입니다. 통합신당은 ‘잊혀진 사람, 당신의 가치’를 바로 세워 ‘사람사는 세상’을 건설하는 길로 대범하게 나아가야 합니다.

공공성을 수호하는 정당

통합신당은 국민들에게 선거정당이 아니라 새정치를 할 수 있는 혁신 정당임을 증명하고 검증받아야 합니다. 무엇보다 통합신당의 첫 임무는 가치와 노선을 명확히 하는 것입니다.

통합신당은 ‘사람의 가치’를 최우선의 가치로 삼는 정당이 되어야 합니다. 통합신당의 미래는 공공성 수호에 있습니다. 공익보다 이윤추구의 사익을, 민생보다는 1% 기득권의 특권만을 생각하는 박근혜 정권의 민영화 폭주에 맞서 공공성 수호로 국민의 삶을 지켜내야 합니다.

국민의 삶을 지키는 정당이 결국 승리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버스 공영화’라는 공공성 수호의 우산을 앞세워 박근혜 정권과 새누리당에 맞서야 합니다.

내가 아닌 우리가, 국민이 이기는 선거

통합신당은 국민들이 주체가 되는 혁신적 국민참여경선 아래 후보들이 자신의 가치과 노선, 정책과 비전을 마음껏 펼쳐야 합니다. 국민과 함께 새로운 미래를 꿈꾸어야 합니다.

우리는 똑똑히 기억합니다. 2002년의 국민참여경선으로 새로운 역사를 열었던 선거혁명을 다시 한 번 재현해야 합니다.

누가 진정 준비된 후보이며, 누가 진정 새로운 미래비전을 갖고 있는 지, 국민들로 하여금 낱낱이 검증하도록 하는 시민배심원제를 기반한 공론조사 방식으로 혁신적 국민참여경선을 실시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새정치’입니다.
통합신당 경선 후보들이 내가 아니라 우리가 이기는 선거, 국민이 이기는 선거를 치룰 각오를 다져야합니다.

대한민국의 바꾸는 정치혁명의 주체는 국민입니다. 신당 창당과정과 지방선거 후보경선과정 모두가 국민이 주인되는 유쾌한 정치 축제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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