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길수 666표, 이천새마을금고 임원 재선거

▲ 1,800명이 넘는 회원이 투표장을 찾아 금고 사상 최고의 투표인구를 작성했다.
▲ 이상필 이사장당선자가 꽃다발과 인증서를 수여받고 있다.
말도 많았고 탈도 많았던 이천새마을금고 임원 재선거가 지난 1일 양정여고 체육관에서 약 2천명이 몰린 가운데 이상필이사장이 압도적으로 재당선 됐다.

오후 2시20분 까지 체육관 입장자에 한해 투표권을 부여한 이날 재선거는 당초 이사장에 3명의 입후보자가 나설것으로 알려졌으나 윤태수씨가 이사선거에 출마, 임준규 부이사장이 입후보를 포기하고, 전전이사장인 경길수씨가 이사장 선거에 나섰다.

유래없는 인파가 몰린 이날 선거는 신문들이 선거에 대한 지역이슈로 다루면서 최고의 관심 촛점이 돼 회원 1,819명이 투표하는 금고사상 최대의 투표인구를 작성했다. 모두 15명이 입후보한 임원선거는 이사에서 3명이, 감사에서 이창호씨가 쓴 고배를 마셨다.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이천선거관리위원회에서 투,개표 관리를 맡았고, 자체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천재영)는 선거인명부작성, 선거진행, 입후보자 소견, 당선인 발표를 주관했다.

이상필 이사장 당선자는 본지와의 인터뷰 소감에서 "먼저 금고를 위해 입후보 해주신 여러분께 고맙다. 모든회원을 위해 임원은 존재한다. 이제껏 해왔던 대로 회원들을 섬기면서 이천에서 최고로 으뜸가는 서민금융기관으로 발전시키 겠다." 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선거로 새로 구성된 임원(이사: 김춘기, 정상배, 윤태수, 윤복채, 박연성, 이고수, 최용판, 감사: 허준환, 김정진)은 오는 3일 부터 2016년 까지 4년간 새마을금고를 이끌게 된다.
                                                                                  [박창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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