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남자단식 우승에 이어 남자단체 금메달

 
 이천시청 정구부 소속 김형준(24) 선수가 지난 4일 인천 열우물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정구 남자단체 결승 단식에 나서 일본의 나가에 고이치를 4-2로 이기고 대표팀에 금메달을 안겼다.

 단식에 앞서 열린 김동훈, 김범준 복식조의 승리로 대한민국은 일본을 2대0으로 누르고 2002년 부산 아시안경기대회 단체우승에 이어 12년 만에 남자단체 최강의 자리를 되찾았다.

 이날 경기장을 찾은 많은 관중들은 연이어 대한민국을 외치며 남녀단체 동반우승에 박차를 가했다. 남자단체에 이어 여자단체에서도 일본을 꺾고 금메달을 차지해 한국 정구는 7개 전 종목에서 금메달을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김형준 선수는 이번 대회 정구경기 첫날과 마지막 날에 금메달을 각각 따내 대회 2관왕을 기록하며 한국 정구의 차세대 간판으로 급부상했다.

 김형준 선수는 6일 대표팀 해산 후 이천시청팀에 복귀하여 제95회 제주전국체육대회에 경기도 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다.

 한편 제95회 전국체육대회가 대한체육회 주최로 10월 28일부터 11월 3일까지 7일간 제주종합경기장 등 73개 경기장에서 47개 경기종목이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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