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최옥이의 선거관련 사건에 대한 저의 입장

존경하고 사랑하는 이천시민 여러분!

지난 6.4지방선거 관련하여 야기된 저의 아내 최옥이의 사건으로 그동안 시민여러분께 많은 심려를 끼쳐드린데 대하여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1. 그간의 경위에 대하여
지난 지방선거로 인하여 그동안 지역사회에 물의를 일으켰던 점에 대하여 거듭 사과를 드립니다. 특히 저를 신뢰하고 성원해 주신 시민과 새누리당 중앙당 지도부와 지역당원동지 여러분께 죄송한 심정 금할 길 없습니다.

그러나 금번 사건은 이천의 더 높은 약진을 위한 과정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저는 이천에 대하여 무한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시민들로부터 너무 많은 은혜와 성원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잘 알고 있습니다.

2. 향후 저의 진로에 대하여
앞서 말씀드린 대로 그동안 시민들로부터 받은 큰 사랑과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백의종군하는 마음으로 오로지 시민만을 바라보면서 이천의 위상을 제고하고 전철 사업 등 추진중인 사업을 남은 임기중에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져 합니다.

저의 차기 총선 출마를 비롯한 의원직 수행여부에 대하여는 저를 그동안 아끼고 압도적으로 지지해주신 시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신중하게 결정할 생각입니다. 이것은 단순히 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당과 지역전체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3. 대 통합의 시대를 기원하며
이제 우리 이천은 갈등과 분열의 시대를 넘어 서로 포용하고 이해하며 힘을 하나로 모아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치열한 경쟁시대에서 더 멀리 미래를 내다보면서 함께 만드는 심포니 사회를 위해서 대 통합의 시대가 도래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지금까지 부족한 저를 이천의 큰 머슴으로 키워주시고 성원해 주신 시민 한분 한분의 그 은혜를 잊을 수 없습니다. 부디 용기와 함을 주시고 앞으로도 남은 임기중에 이천을 위해 모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도편달을 부탁 올립니다.

끝으로, 시민들께 거듭 사과의 말씀드립니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15. 3. 13
                                                                          국회의원 유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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