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가 지정한 민속공예 창의도시 이천

▲ 조병돈 이천시장
존경하는 22만 이천시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공직자 가족여러분! 희망이 가득한 2016년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

올 한해도 여러분 모두 평안하시고 희망하시는 모든 일들을 이루는 뜻 깊은 해가 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다사다난했던 지난해 우리 시는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많은 의미 있는 진전을 이루어 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이천시를 전국 최고의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선정한 가운데, SK하이닉스가 단일 건물 세계 최대 규모인 M14 반도체 공장을 준공했고, 일자리 부문에서도 도내 고용률 1위를 달성했습니다.  이밖에 국내3호의 말 산업 특구로 지정이 되었고,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을 시민과 함께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체육도시의 위상을 한 단계 더 끌어 올리는 성과도 거두었습니다.

지난 연말 통행을 시작한 남이천 나들목과, 개통을 앞두고 마무리 공사가 한창인 성남-여주 복선전철과 자동차전용도로, 택지개발, 복하천과 청미천 정비 사업 등은 이천의 지도를 새롭게 바꾸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뜻 깊은 일은 어둡고 그늘진 곳을 살피고 보듬으면서, 시민 모두가 행복한 삶을 누리도록 ‘행복한 동행’ 등 ‘따뜻한 성장’을 위해 시민과 함께 시정의 역량을 집중했다는 점입니다. 그 결과 ‘행복한 동행’ 사업에는 수많은 시민들의 동참이 줄을 지어 지역발전의 온기가 시 구석구석까지 퍼지는 ‘따뜻한 동행’으로 이어졌으며, 「대한민국 사회공헌 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는 좋은 평가도 받았습니다.

이밖에 지방규제 정비실적 전국 1위와 전국 민원서비스 우수기관 인증, 공약실천 종합평가 전국 최우수, 정책엑스포 우수지자체 선정, 9년 연속「한국 산업의 브랜드 파워 1위」수상 등 역대 가장 많은 50여건의 수상 실적을 거두었으며, 특히 서민들의 생활안정과 일자리 창출, 시민과의 약속 이행 등의 분야에서 빛나는 성과를 달성했습니다.

저는 이러한 평가는 행정 각 분야에 시민이 직접 참여하여, 시 발전을 함께 고민하고 정책을 만들어가는 ‘열린 행정’의 성과로, 시민과 행정이 소통하고 협력하는 상생협력의 시대가 활짝 열린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모쪼록 2016년에도 시민과 함께하는 이러한 기분 좋은 도약의 흐름이 계속 이어지길 희망하며 900여 공직자들과 함께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이천시민 여러분!

올 한해 우리 시는 국내외의 어려움 속에서도 획기적인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상반기 중 복선전철 시대가 열리게 되고, 중리?마장지구 택지 개발과 함께, 3개 역세권도 본격적으로 개발할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이러한 외형적인 성장에 만족하지 않고, 지금이야말로 시민 모두가 행복한 선진 문화도시, 품격 있는 이천시를 시민의 힘으로 만들어 가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올해는 민선6기 주요사업은 마무리 중심으로 추진하고, 시민과 함께 ‘참시민, 이천행복나눔운동’의 본격적인 시작은 물론, ‘행복한 동행’ 사업을 확산시켜 ‘시민 모두가 웃는 이천’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2016년도 시정목표인 「따뜻한 복지, 배려하는 사회, 희망찬 경제, 참여하는 시민」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습니다.

지금 이천시의 위상은 유네스코 창의도시의 물결을 타고 아시아를 넘어 미국으로, 유럽으로 퍼져나가고 있으며, 세계적인 문화도시로 웅비하고 있습니다. 또한 세계 유수의 많은 도시들이 대한민국의 이천시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시민 모두가 미소 짓는 친절한 도시, 깨끗하고 질서 있는 선진 문화도시, 대한민국 최고의 행복도시 이천시의 모습을 보여줄 때 전 세계인들은 엄지손가락을 추켜세우고 이천으로, 이천으로 달려 올 것입니다.

끝으로 올해도 저와 우리 시 공무원들은 ‘참시민, 이천행복나눔운동’으로 시민들이 미소 짓고, ‘행복한 동행’으로 시민 모두가 하나가 되는, ‘함께하는 행복도시, A.R.T 이천시’를 위해 흔들림 없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2016년에도 가내 평안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16년 1월 1일 새해아침
                                                                         이 천 시 장 조 병 돈 올림

따뜻한 성장, 함께하는 시정, 완성과 재도약
“2016년, 이렇게 일하겠습니다.”

1. 편안하고 안전한 도시 공간 조성에 힘쓰겠습니다.

현재 본격적으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마장지구는 하반기부터 택지를 분양하고, 중리지구는 실시계획 승인과 병행하여 조속한 보상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 시 주변여건의 변화와 지역 특수성을 반영한 ‘2030 도시기본계획’과 ‘2025 도시관리계획’의 완성을 통해, 균형 잡힌 도시개발과 35만 계획도시의 공간구조를 완성하겠습니다.

또한 전철 시대를 맞아 3개 전철 역사를 거점으로 빠르고 편리한 교통서비스 체계로 개편하고, 행복콜센터, 희망택시 사업의 내실 있는 운영으로 시민생활을 업그레이드 해 나가겠습니다.

군부대 이전 인센티브 사업을 모두 마무리하고, 중부선 이천휴게소 하이패스 나들목 착공과 함께, 도자예술촌의 조기 입주를 위해 건축허가 등 적극적으로 행정적인 지원을 하겠습니다.

시 전역에 10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공급하는 도시가스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신둔?백사면 일원 출수불량지역 및 상수도 미보급 지역에 원활한 상수도 공급을 위해 상수도시설을 확장하는 한편, 지역 간 연계 도로망 사업도 마무리하여 지역 내외로 활력이 넘치는 한 해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첨단 CCTV 통합관제 서비스를 시작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방범용 CCTV를 우범지역과 범죄 예방이 필요한 지역에 추가로 설치하여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고, 각종 범죄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겠습니다.

어린이 교통공원을 어린이 교통안전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하고, 자연재해 위험지구 정비와 재난취약가구를 엄선하여 체계적 안전 점검과 정비를 실시함으로써 재해 재난의 사전 예방에도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안전교육의 내실화와 안전 지킴이의 날 운영 등 재난행정에 대한 시민의 참여 분위기 확산을 통해 생활 속 안전문화를 정착해 나가겠습니다.

2. 일자리와 생활이 걱정 없는 경제도시를 구축하겠습니다.

올해는 지방채를 조기에 상환함으로써 이자 부담 해소와 재정 건전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부채 없는 건전 재정의 기조가운데, 현장중심의 밀착형 기업애로 해소와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고용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전국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도시가 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또한 산업단지를 체계적으로 개발하고, 개별입지 공장의 집적화를 유도하는 등, 기업유치에 따른 일자리 창출과 공공일자리 사업을 확대해, 시민들의 일자리 근심을 해소하는 데 역점을 두겠습니다.

최근 규제해소를 통해 970억 원의 투자와 30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 동아제약의 경우와 같이 공장 증설을 가로막는 각종 규제의 합리적 해결을 통해 기업투자 유치에 노력하고, 소규모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기업 입지여건을 마련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일자리센터 운영을 내실화하여 기업과 시민에게 꼭 맞는 효율적인 고용서비스를 제공하고,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위해 특례보증지원이나 창업길라잡이 교육, 경영 컨설팅을 통해 자영업자 등 서민경제가 활력을 얻도록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최근 중국 등 농업강국과의 FTA 발효로 수입개방이 확대되고 농축산물 가격이 하락하는 등 국내외 농업의 어려움이 가중됨에 따라, 임금님표 이천 브랜드의 경쟁력을 강화하여 수입개방에 대처하고, 강소농 및 후계농 지원 육성으로 경쟁력 있는 농가를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맞춤형 농업인교육과 과학영농을 통한 친환경농업 기반확대, 고품질 안전 축산물 생산과 친환경 과학기술 축산으로 생산성을 향상하는 한편, 대한민국 제3호 ‘말산업 특구’와 연계한 승마, 목장체험 등 축산의 6차산업화 추진을 통해 신규 일자리 창출과 함께 행복한 농촌, 활기찬 농촌을 만들겠습니다.

아울러 농촌지역의 마을기반시설과 문화 복지시설, 환경보전시설 등 생활환경을 종합적으로 정비?확충하여 지역균형발전을 이루고 농축산업인의 복지향상에도 기여하겠습니다.

3. 누구나 서로 어울려 살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계속된 경기부진과 고용상황 위축, 복지제도 확대에 따른 복지서비스 수요는 날로 증대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복지지출 또한 지속적인 증가가 예상됩니다.

따라서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지원 강화와 민간자원의 연계, 사례관리 확대를 통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면서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지역사회 저소득 소외계층의 복지욕구에 맞춰 ‘행복한 동행’ 사업을 더욱 확대하고, 찾아가는 무한돌봄센터 운영을 활성화해 몰라서 도움을 받지 못하는 복지 소외계층이 단 한명도 없도록, 시민 모두가 피부로 느끼는 수요자 중심의 적극적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가정폭력이나 학교폭력, 성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고, 여성의 능력개발과 사회참여를 통한 자아실현 기회도 확대하겠습니다. 또한 다문화 가정의 경제적, 문화적 자립지원을 위한 맞춤형 취업과 창업교육은 물론, 외국인 근로자를 고려한 정책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출산과 육아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출산 베이비 카페’를 본격 운영하고, 어린이집 CCTV설치 운영과 안전점검, 교사들의 힐링 프로그램 지원, 보육교사의 처우개선은 물론, 아동복지사업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드림스타트 사업을 이천시 모든 지역으로 확대하는 등 부모와 아이, 교사가 모두 만족하는 안심 보육환경도 조성하겠습니다.

고령사회를 대비하여 일하기를 희망하는 노인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만들어 소득 창출과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경로당을 다기능 여가복지 공간으로 운영하겠습니다. 장애인 의료비와 연금지원 등, 재가 장애인의 생활안정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장애인종합복지관을 이전 건립하는 등 복지기반을 더욱 든든하게 만들겠습니다.

4. 문화와 배움이 즐거운 도시를 조성하는데 역점을 두겠습니다.

유네스코 창의도시의 위상에 걸맞은 생활 속의 문화 확산을 유도하고, 가족단위 관광의 욕구 급증에 대비해 다양한 체험관광 아이템을 개발하여 1,000만 관광객 유치의 기틀을 확실히 다지겠습니다.

이와 함께 이천패션아울렛, 도자체험, 농촌관광을 연계한 관광 상품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습니다. 설봉공원을 재정비하고, 도자 예술촌 등 기존 인프라와 연계한 설봉 밀레니엄파크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특히 30년을 맞는 이천도자기축제의 전통성을 제고하고 시민 모두가 함께 참여하며 즐길 수 있는 미래형 도자기축제로 준비하는 등 이천도자기축제는 물론, 이천도자기의 세계화도 더욱더 추진하겠습니다.

복하천과 청미천 남한강을 연결하는 자전거 연계 도로망을 구축하여 시민의 건강증진과 여가선용 공간으로 활용하고, 문화 소외지역을 찾아가는 ‘행복메신저’와 ‘거리로 나온 예술’의 활성화 등을 통해 문화 사각지대를 줄여 나가겠습니다.

또한 인생 100세 시대에 대비해 성인과 노인층의 평생교육 수요에 대응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하고, 마장도서관 건립과 작은 도서관 조성 확대를 통해 시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쉽게 책을 접할 수 있도록 하여 시민의 삶에 활력과 행복이 넘치는 시민행복도시를 구현해 나가겠습니다.

5. 시민이 직접 디자인 하는 열린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최근 행정은 시민의 힘으로, 시민의 생각과 경험 등 시민의 관점에서, 다양한 계층과 분야의 시민이 직접 참여해, 시 발전을 위한 소중한 정책을 함께 만들고 제안하는 ‘열린 행정’으로 확대, 발전하고 있습니다. 이에 발맞추어 ‘시민과의 소통의 날’을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하여 시민들께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더욱 세심히 살피고 반기별 간담회를 통해 사후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이천시의 미래는 이천시민의 손으로 만든다는 취지로 ‘2030 이천 도시기본계획’과 ‘2025 이천도시관리계획’에 시민으로 구성된 ‘이천시행복도시계획단’을 참여시켜 이천의 미래상을 직접 디자인토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예산 편성 과정에서 시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시 재정의 내실화는 물론, 시민 우선의 행정을 구현하고자 ‘주민참여예산운영제’를 더욱 내실화는 등 공정성과 투명성도 제고하겠습니다.

또한 발전기획위원회나 지속가능발전협의회 등 각종 위원회를 정책제안의 장으로 활용하여 시민의 목소리를 듣는 창구를 다변화하고, 시민원탁회의를 연 2회 정례적으로 운영하여 시의 주요 정책을 시민께서 직접 디자인하고 참여하는 공감과 소통의 행정을 펼치겠습니다.

6.‘참시민, 이천행복나눔운동’으로‘함께 웃는 이천’을 만들겠습니다.
 
2016년은 이천시가 시로 승격한지 20년이 되는 해입니다. 그동안 인구 35만의 계획도시 조성을 위해 열심히 달려 왔고, 괄목할만한 성장도 해 왔지만 이제는 이런 외형적인 성장만이 아니라, 우리 시를 보다 격조 높은 선진 문화도시로 가꿔 나가야 할 때라고 생각 합니다. 왜냐하면 선진 시민의식이야말로 그 자체가 세계적인 문화도시의 가장 큰 경쟁력이기 때문입니다.

그 시작은 바로 ‘기본과 원칙’을 지키고 ‘상대방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참시민 이천행복나눔운동’입니다. 이천시민 여러분께서는 지난해 10월 서희청소년문화센터에서 개최된 시민원탁회의에서 3시간여의 토론과 투표를 통해 시민운동의 명칭과 실천과제를 선정해 주셨습니다.

또한 제20회 이천시민의 날 행사에서는 시민 여러분께서 스스로 선정하신 시민운동의 12가지 실천과제를
발표하면서 ‘참시민 이천행복나눔운동’의 시작도 알려 주셨습니다. 물론 이러한 시민운동이 하루아침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는 것은 쉽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걸리더라도 시민 여러분들과 함께 시민 모두가 정말로 행복한 선진 문화도시, 외형만의 성장이 아닌, 의식이 따뜻하면서도 품격이 있고, 배려와 존중하는 마음이 몸에 배인 도시가 되도록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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