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송석준 후보 정책질의서 무답변으로 토론회 참가

 
설봉포럼, 이천여주경실련, 이천 YMCA는 오는 4.13 선거를 앞두고 지난 6일 이천시청 1층 소통 큰 마당에서 제20대 국회의원 후보자 초청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200여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후보자별 모두발언과 두 번의 공통질문과 두 번의 주도권 토론 그리고 최종발언으로 이어졌다.

정치 안보 경제의 분야와 지역 경제 핵심현안을 가지고 토론이 진행되면서 과연 누가 이천을 이끌 발전의 적임자인가에 대해 시민들의 예리한 관찰이 진행되었다. 각 후보들은 시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매니페스토 서약과 공명선거 서약을 통해 깨끗한 선거를 치를 것을 다짐했다.

첫 번째 주도권 토론의 주제인 개성공단 폐쇄 결정에 관한 의견에서 기호 2번 엄태준 후보는 “정부의 조치가 북핵문제 해결에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의문”이라며 한국, 중국, 러시아가 함께하는 평화적인 대처방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기호5번 이희규 후보역시 “개성공단 폐쇄가 대북제제를 하기에는 미비하다”며 검증된 프로그램을 통한 평화적 방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발언한 기호 1번  송석준 후보는 “개성공단의 재가동은 필요하지만 북핵과 미사일문제와 관련해 원칙적인 대응을 한 정부의 조치는 당연하다”고 말했다. 대부분 소속정당의 정책과 같은 입장의 발언이었다.

이희규 후보는 “통일 시대를 대비해 시베리아 철도와 중국 횡단 철도를 잇는 주요 거점역이 부발역이 될 것”이라며 통일 이후 물류의 거점역으로 발전할 부발역사 개발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엄태준 후보는 두 번의 도전과 지역민과의 소통에 대한 자신감으로 블랙골드 시대 상수원 수계지구의 제약을 발전의 원동력으로 발상을 전환하자고 제안하고 고속철도의 시대 역세권 100만평 개발을 통한 수도권 인구유입을 키워드로 내세웠다. 또한 블랙 골드시대 규제를 기회로 만들자며 한국 수자원 공사의 용수권을 지자체로 이관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역설했다. 송석준 후보는 넘치는 의욕을 바탕으로 규제개혁과 교통 중심의 도시를 만들겠다며, 국토관리청장의 명함을 바탕으로 힘을 주었다. 지역개발 공약부분에서는 송석준, 엄태준, 이희규 후보 모두 복선전철과 고속철도 시대에 맞는 이천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을 펼쳤다.

경제부분에서는 엄태준 후보와 송석준 후보의 주도권 토론에서 엄태준 후보가 질문한 소득주도성장 정책에 대한 질문에 송석준 후보가 정책을 이해하고 있지 못해 대답을 못하는 상황이 연출돼 시민들의 우려를 사기도 했다.

이 토론회는 이천뉴스를 통해 생중계 되었으며 이천뉴스에 마련된 후보자토론회 다시보기로 다시 볼 수
있다. 토론회를 주체한 한 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기호2번 엄태준 후보와 기호5번 이희규 후보는 성실하게 정책 답변서를 제출하였으나. 기호1번 송석준 후보는 토론회 정책 질의서에 답변서를 제출하지 않아 “답변없음”으로 공개될 예정이라며, 시민단체 토론회를 경솔하게 보는 것 같다 라고 불편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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