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전가치가 떨어지는 농업진흥지역 현실적으로 조정

이천시(시장 조병돈)가 농업진흥지역 변경(해제 포함) 계획안을 2일부터 5월 16일까지 시청 홈페이지에 공고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번 정비는 시가 지난 2007년 보완정비 실시 후 10여년이 경과한 시점에서 도로, 철도 개설과 도시화 등으로 보전가치가 떨어지는 농업진흥지역을 현실적으로 조정하기 위해서다.

먼저 변경기준은 3~5ha자투리지역과 경지정리·외각 5ha이하 미경지정리지역 그리고 3~5ha 단독 경지정리지역, 3~5h 단독 미경지정리지역 등 이다. 또 해제기준은 3ha이하 단독지역, 도시지역 내 미경지정리지역, 자연취락지구 중복지역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만약 이번 농업진흥지역 변경 계획안에 대해 의견이 있는 경우에는 열람 기간 내에 시청 농정과(031-644-2314)로 의견서를 제출하면 된다.

아울러 변경을 원하지 않는 토지소유자가 있을 경우에는 일단 이번 변경(해제)에는 포함하되, 변경 고시 후 해당 지역 토지소유자가 모두 원할 경우 원래의 용도구역으로 재지정할 수 있다.

이천시는 5월말까지 주민의견청취가 반영된 변경 계획안을 경기도로 제출할 예정이다. 이후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승인이 완료되면 고시를 통해 6월말부터 열람이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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