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 요양원’ 산책로 조성 각종 나무식재 5월 준공 꽃 피는 봄 열어

이천시(시장 조병돈)는 재작년부터 금년까지 3년연속 ‘녹색자금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녹색자금 지원사업은 사회적 약자층이 거주·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의 녹색복지 증진을 위한 100% 국비 지원 사업으로 올해 1억원을 확보하였으며, 3월 초 실시설계를 마치고 현재 공사가 한창이다.

이천시에서 사업에 선정된 대월면 소재 ‘한나 요양원’은 시설근처 바닥포장이 제대로 정비 되어 있지 않아 어르신들의 야외 산책 공간이 없는 실정이었다.

이에 이천시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한 산책로를 조성하고 소나무, 계수나무, 느티나무, 매화나무, 모과나무 등 과실수와 꽃나무 및 관목을 식재하여 계절의 변화를 가까이에서 느끼며 녹색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녹지 공간을 만들고자 노력 중이다.

한편, ‘녹색자금 지원사업’은 복권판매 수익금으로 조성된 복권기금(녹색자금) 사업으로 사회적 약자층이 녹색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사회복지시설에 숲조성, 옥상녹화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산림청 녹색사업단에서 1999년부터 녹색복권 발행 수익금으로 숲의 중요성을 알리고 녹색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녹색나눔숲 조성사업, 녹색공간 조성사업, 숲체험교육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용자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여 실시설계를 마치고 4월 초부터 공사가 진행돼 5월 중순 준공을 앞두고 있어 어르신들과 지역 주민들에게 ‘꽃피는 봄’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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