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병상 종합병원 착공, 전철 자동차전용도로 완공 눈앞에

▲ 곧 개통을 앞둔 성남, 이천, 여주 복선전철이 시운전에 들어갔다. 각 도시로의 접근성이 상당히 용이할 전망이다.
이천시(시장 조병돈)가 시민숙원인 종합병원 건립 의료행정과  교통분야 인프라 확충에 행정을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속속 성과물을 내 놓고 있다.

시는 의료정책을 단기ㆍ중장기적 일정에 맞춰 여러 분야에 걸쳐 추진해 오고 있는데 지난 2014년 경기동부권역에서는 처음으로 ‘지역응급의료센터’를 열어 응급의료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특히, 금년 9월쯤에는 3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 건립을 위한 착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여러 중요 행정절차는 모두 끝난 상태이며 2018년 6월쯤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이천의료원에서는 환자와 가족들의 경제적 부담은 덜어주면서 의료 서비스의 질은 더 높일 수 있는 간호, 간병 통합서비스를 지난달 15일부터 본격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교통쪽으로는 올 하반기 개통을 눈앞에 두고 있는 성남-이천-여주 복선전철을 빼 놓을 수 없지만, 내년쯤 완공되는 성남-장호원간 자동차전용도로 성과도 주목할 만한 성과로 꼽힌다.

복선전철과 관련하여 이천에는 신둔, 이천, 부발 등 3개의 역사(驛舍)가 건립되는데 판교까지 평균 약 25분쯤 소요되는 것으로 계획돼 있다. 그리고 성남에서 강남까지는 약 10분 정도의 운행시간을 감안할 때 앞으로 이천에서 강남까지 40분이면 닿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자동차를 이용하여 성남, 분당, 서울로 진입할 수 있는 성남-장호원간 자동차전용도로도 내년에 완공되는데, 성남 여수동부터 광주 구간까지는 이미 작년 4월에 임시개통이 되어 차량통행이 가능한 상태이다.

조병돈 시장은 “성남-장호원 구간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이천구간에는 모두 여섯 개의 교차로가 설치된다”면서, “원래 설계 당시에는 교차로가 4개였는데 이천의 강력한 건의와 교통 여건이 반영돼 두 개의 교차로가 더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 시장은 “6개의 교차로는 이천을 통과하는 3번, 42번 국도는 물론이고 지방도로 곳곳으로 연결돼 이천의 어느 곳에서나 성남, 분당, 서울 등으로 빠르게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접근용이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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