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춘봉 의원 제176회 1차 정례회의 중 행정사무감사에서 "무언의 갑질 경고"

▲ 전춘봉 이천시의회의원(더불어민주당)
"공무원이 변하지 않으면 이천시민은 힘듭니다"

이천시의회 전춘봉(54·더민주·가선거구)의원은 15일 제176회 1차 정례회의 중 2016년 행정사무감사에서 "무언의 ‘갑’질을 통해 시민들에게 불편한 행정과 변화 없는 행정을 펼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 의원은 "이천시가 도로 신설 및 개설, 확장을 하면서 현장은 물론 주변의 환경 등을 고려하지 않는 설계로 시민들을 불편하게 하고 있다"며 "이천시민의 영원한 봉사자라는 인식을 갖고 근무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그는 "각종 민원 우수기관으로 상을 받고 있으나 아직까지 영원할 ‘을’이 ‘갑’으로 착각하고 있다"며 "공무원 품격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직책별 소양교육 등을 실시해 달라"고 촉구했다. 특히 그는 "공무원들은 이천시민에게 책임 있는 봉사자가 되어야 하고 시청을 방문하면 힐링이 될 수 있는 장소로 탈바꿈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영원한 ‘을’의 자세로 근무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전 의원은 이날 신둔·한내천 고수부지와 산책로, 쉼터공간조성을 통해 증포·송정동 주민들의 여가선양과 건강증진이 될 수 있도록 개선해 줄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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