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집행부에 반발, 그동안 악덕행위 폭로 등 연합회 정상화를 위한 공식 출범

 
전국 15만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고 창립된 지 4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며 대한민국의 대중연예예술계를 이끌어 왔던 (사)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가 오는 29일 성남에서 정상화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가질 계획이다.

추진위는 전 예술인총연합회 석 모 이사장과 집행부 등이 그동안 방송출연을 빌미로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풀뿌리 가수들에게 수십만 원에서 수백만 원의 돈을 받는가 하면 대한민국연예예술상과 관련하여 수상자에게 금품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전국에 110개 넘는 지회의 지회장의 인준을 회원들의 투표를 거치지 않고 임명제로 하면서 발전 기금명목으로 수억 원의 돈을 거둬들이는가 하면 회원이 아니거나 탈회한 회원을 지회장에 임명하므로 써 금품수수의혹을 불러일으키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사장 석 모씨는 90년대에 연예인을 일본에 팔아먹은 장본인으로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회장으로부터 성접대를 받는 등 온 갖 비리와 비 민주적운영으로 회원들의 원성이 끊이지 않아 왔다고 밝혔다.

또한 강제로 해외연찬회를 가도록 강요하고 이를 빌미로 여행경비를 부풀려 차액을 착복하고 연찬회에 불참하는 지회장에게도 여행경비를 받아 왔으며 전국의 도, 또는 시군지역의 예산을 받아 집행하는 각종 행사에 관여하여 부당하게 예산을 집행하여 왔다고 성토했다.

이러한 석 모 이사장을 비롯한 집행부에 반발하여 지난 5월17일 경기도 광명시에서 정상화추진위원회를 70여 명의 회원이 모여 발대식을 가진데 이어 오는 29일 오후 6시 경기도 성남시 중앙공원에서 5천여명의 회원과 시민들이 모여 (사)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정상화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가질 계획이다.

이날 출범식에는 국내 정상급 가수와 연기자(개그맨, 탤런트)들이 참석하여 공연과 함께 격려를 할 예정이라고 관계자는 밝혔다.

한편, 이들 전 집행부 일행의 이같은 행위가 유야무야 사법당국에 흘러 들어간 것으로 당국으로부터 수사가 착수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향후 귀추가 주목 되고있다.

저작권자 © 이천뉴스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