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의회 9명 구성비해 치고받고 싸우는 행태, 국회 못지 않아

이천시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더민주 임영길 의원이 부의장으로는 홍현표 의원(더민주)이 선출됐다.

이천시의회는 지난 1일 177회 이천시의회 임시회를 열고 이천시의회 후반기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했다. 이천시의회 후반기 의장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임영길 의원이 5표를 얻어 4표를 얻는데 그친 새누리당 김문자 의원을 제치고 의장으로 선출됐다.

이어 진행된 부의장 선거에서는 더불어 민주당 홍헌표 의원이 5표, 더불어 민주당 전춘봉 의원이 4표를 얻어 홍헌표 의원이 부의장으로 선출됐다.

당초 새누리당 김문자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지지를 얻어 의장선출이 유력하다는 분석이 유력했으나 막상 투표와 개표를 진행한 결과 김문자 의원을 제외한 새누리당 의원들의 몰표로 임영길 의원과 홍헌표 의원이 의장과 부의장에 선출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의장과 부의장이 선출된 이후 의원들은 잠시 휴회를 하고 상임위원회 구성과 위원장 선출을 둘러싼 협상을 전개했다. 협상결과 새누리당 김하식 의원이 자치행정위원장, 새누리당 김용재 의원이 산업건설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이후 의회운영위원회 구성과 위원장 선출을 둘러싸고 치열한 공방을 거치면서 정회와 협의과정을 거쳐 결국 새누리당 김학원 의원을 운영위원장으로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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