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주관 "이천의 날"기념행사, 경주마 "임금님표이천" 1'04F로 4착
제1경주 국산6등급 1000m로 펼쳐진 이천시장배특별경주(총상금 6천만원)는 "임금님표이천"이 11두중 9번을 달고 막판 추입을 통해 4착(1분04F)을 기록, 상금 300만원을 획득했다. "임금님이천"은 이천의 성수목장 이종욱씨가 생산한 숫말 2세로 혈통이 아주 우수하다. 부마쪽 계보를 보면 4대 할아버지가 노댄댄서로 미국에서 유명세를 떨쳤던 명마가족이다. 아직 힘이 다올라온 상태가 아니어서 출발은 다소 느리지만 뒷심이 조금 자라난다면 장거리에 적합한 경주마로 거듭나게 될것으로 기대된다.
우승은 1번마 주링허우(마주 최임규)가 1:01.7로 2위는 2번마 믿음의 빛(1:02.6)이 차지, 마주 및 관계자에게는 이천의 특산물인 도자기 트로피와, 임금님표 이천쌀, 수삼 등을 부상으로 수여했다.
이번 행사에는 이천시와 한국마사회 관계자 약 40여명이 참석했으며, 마사회 홍보영상을 시청하고 간담회를 통해 이천시와 마사회가 말산업 발전을위해 다각적 방면으로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10월 30일을 ‘이천의 날’로 명명하고 이천시 홍보부스 운영, 경품행사도 열었다.
이 밖에도 이날 경마고객을 대상으로 임금님표 이천쌀 홍보를 위한 경품 이벤트와 11월 4일 이천에서 개최되는 ‘이천시 인삼 축제’ 홍보 등 이천 관광, 축제, 특산품 홍보 부스가 운영됐다.
조병돈 시장은 “말산업 특구이자 내륙최고의 경주마 생산지인 이천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이번행사를 개최했다"며, “앞으로 우수경주마 생산을 통하여 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특구에 걸 맞는 말산업 인프라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