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환골재 의무 사용 준수 여부 점검과 100% 순환골재 사용 공사 검토 요구”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권영천 의원(새누리, 이천2)은  14일 경기도건설본부에 대한 2016년 행정사무감사에서 터널 내 사고 및 화재 발생 등에 대비한 대응능력 전반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
 
소화재의 적기 교체 등 터널 내 사고대응 능력에 대해 철저한 점검을 당부하고, 순환골재 의무 사용 준수와 100% 순환골재 사용 공사를 확대하여 예산절감을 꾀하는 방안을 검토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날 권 의원은 터널 내 안전시설, 장비 등의 관리 상황에 대해 질의하며 “터널 내 소화기 설치보다 더 중요한 것은 적기 교체를 통한 활용성을 높이는 것이다”라고 강조하며 “사용기한이 지난 소화기에 대한 파악과 신속한 교체가 이루어지도록 해 줄 것”을 주문하며 터널 내 소화기의 점검주기 및 교체 여부 등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

또한 권 의원은 소화기의 적기 교체와 함께 대부분의 분말 형태 소화기를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고 화재진화에 효과적인 새로운 방식의 소화기에 대해 적극 검토해 줄 것을 주문하며 “분말 형태의 소화기는 일정 기간이 지나면 제대로 기능을 할 수 없다”는 점을 지적하며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고 소화능력도 뛰어난 액상 형태의 소화기로의 교체도 적극 검토해 줄 것”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이계삼 건설본부장은 “장기간 보관이나 소화력이 좋은 품질의 소화기를 비치해야 한다는 것에 공감한다”고 답변하며 예산 확보 등의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 밖에 권 의원은 터널 내 LED 조명설치와 터널사무소의 CCTV 화질 문제를 언급하며 “부분적으로 조명시설을 교체하기 보다는 일괄적으로 함께 교체하는 것이 효과적이고, CCTV 화질도 개선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권 의원은 작년 3월 국토교통부의 100% 순환골재만을 사용한 6개 시범공사의 사례를 언급하며 “관련 법령에 따른 순환골재의 의무 사용량을 잘 준수하고 있는지 점검이 필요하다”는 점을 지적하고 “예산절감이나 건설폐기물의 재활용을 통한 환경훼손 최소화를 위해 우리 경기도도 100% 순환골재를 사용한 관급공사 실시를 적극 검토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이천뉴스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