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밥주제, 오는 20일 일요일 저녁 6시30분부터 약 90분 동안 방송

 
지난 8일 경기 이천시(시장 조병돈) 농업테마공원과 서경장류마을 등 이천 지역에서 녹화한 SBS런닝맨 오락 프로그램이 오는 20일 일요일 저녁 6시 30분부터 약 90분 동안 SBS 방송채널을 통해 전국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지난 녹화 방송에서는 SBS런닝맨 고정 출연자인 유재석, 이광수, 김종국, 하하, 지석진, 송지효를 비롯해서 젝스키스(가수)와 황우슬혜(영화배우)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하여 다양한 이천의 풍경들을 담아 갔다.

당시 녹화는 오전 9시30분부터 이천 모가면 소재 농업테마공원에서 아가씨와 머슴들이란 줄거리로 일명 ‘밥도둑잡기 레이스’로 진행됐다. 이는 이천의 대표적 특산품인 임금님표이천쌀과 맛좋은 이천쌀밥을 국·내외적으로 소개하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저녁에서야 촬영이 끝났다.

현재 중국에서는 SBS런닝맨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SBS런닝맨 국내 방송이 끝나면 불과 몇 시간 만에 중국 현지 인터넷 방송을 통해 SBS런닝맨이 중국 전역으로 퍼져 나가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시는 이점에 착안하여 약 14억 명에 육박하는 중국인들에게 임금님표이천쌀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더불어 이천쌀을 중국으로 더 많이 수출하기 위해 이번 SBS런닝맨을 유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외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프로그램을 통한 간접 광고를 통해 이천쌀의 홍보를 극대화 시킨다는 전략인 셈이다.

조병돈 시장은 “지난 2011년 홍콩으로 임금님표 이천쌀 40톤을 수출한 이후 매년 70톤씩 홍콩으로 이천쌀을 수출하고 있다”면서, “특히, 금년에는 중국 쌀시장에도 진출하는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 시장은 “올 초 전북 군산항을 통해 중국으로 임금님표이천쌀 5톤이 수출됐고, 올 연말까지는 총 505톤이 수출될 예정”이라면서, “앞으론 홍콩, 중국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가를 상대로 이천쌀의 우수성을 더 많이 알려 수출물량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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