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예술촌 공사, 노인 일자리, 장애인 복지, 교육사업 등 조기집행으로 경제활력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천시(시장 조병돈) 민선6기가 내세운 각종공약을 조기집행한다고 두팔을 걷어 부쳤다.

지난해 편성한 2017년 예산은 주로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복지 확대를 통한 서민생활 안정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시는 신둔면 고척리 일원 국내 최대 규모로 조성되고 있는 이천도자예술촌 기반공사와 맞춤형 노인 일자리사업 등 민선6기 공약 및 주요 마무리 사업을 조기에 집행할 계획이다.

특히, 현 중리동 주민센터 자리에 새롭게 건립되는 이천행복센터와 장애인들의 복지지수를 높여 줄 장애인복지관 건립에 들어가는 예산을 최대한 신속히 집행해서 지역경제에 온기를 불어넣겠다는 입장이다. 또 주민생활과 밀접한 지역사회개발 부문과 문화자산의 가치와 교육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작은도서관, 북카페 등 다양한 도서사업도 적기에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천시는 이런 재정집행과 병행해서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도 펼치고 있는데 소상공인 금융지원도 그 중 하나다. 시는 소상공인에게 금융지원을 하기 위해 올 연초에 경기신용보증재단에 2억원을 출연했으며, 소상공인들은 이 보증금을 바탕으로 20억원 범위내에서 업체당 최고 5천만원까지 자금을 조달 할 수가 있다.

이천시는 경제 활성화측면에서 재정 조기집행을 추진하고 있지만,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그 중 하나가 지방채 조기 상환이다. 시는 작년에 약 39억원의 지방채를 모두 앞당겨 상환한바 있으며, 이런 조기 상환으로 약 1억 5천만원에 이르는 이자를 부담하지 않아 예산 절감 효과도 톡톡히 얻었다. 용인시가 오늘에 이르러 수 천억의 부채를 상환했지만 이에 앞서 현재 이천시는 순수 시비만 부담하는 지방채는 단돈 10원도 없는 채무 제로 상태이다.

조병돈 시장은 “청년실업 등 서민 경제가 갈수록 힘들어 지고 있는 가운데 재정의 조기 집행을 통행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하지만, 예산은 시민들의 소중한 세금으로 편성되는 시민들의 재산이므로 시민의 재산이 10원 한 장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꼭 필요한 곳에, 꼭 필요한 만큼 사용될 수 있도록 더 꼼꼼히 챙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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