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 이천 서경저수지 찾아 … 피해농민 목소리 경청 후 급수대책 점검

▲ 극심한 가뭄이 계속되는 가운데 송석준 국회의원(자유한국당 재해대책위원장)과 안상수 국회의원이 이천 서경저수지를 찾아 전승주 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장으로부터 피해 현황 브리핑을 받고 있다.
자유한국당 재해대책위원회(위원장 송석준의원) 국회의원들이 31일 극심한 가뭄 피해를 겪고 있는 경기 남부 이천 모가면 원두저수지와 서경저수지를 방문해 피해현황을 점검하고 관계당국과 함께 대책마련을 서두르기로 했다.

 이날 현장방문에는 송석준 재해대책위원장과 안상수 의원(전 인천시장)이 참여했으며, 전승주 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장으로부터 피해 현황 브리핑을 받았으며 물이 없어 모내기를 못한 농민들의 고충을 경청했다.

 두 의원은 물이 말라버린 원두저수지(저수량 7만㎥)와 서경저수지(저수량 20만㎥) 바닥을 확인하며 신속한 대책마련을 당 차원에서 추진하기로 했다,

 안상수 의원은 “가뭄 피해가 극심하다는 것을 듣고 있었는데 현장에 와 보니 그 상황이 심각하다는 것을 실감했다”며 “최근 4년간 가뭄이 지속되고 있는데 근본적인 급수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석준 재해대책위원장은 역시 “경기지역 뿐 아니라 나라 전체가 심각한 가뭄 피해를 겪고 있어 모내기를 못한 농민들의 마음이 타들어가고 있다”며 “인근 수량이 많은 지역 물을 끌어오는 등 실질적인 대안이 제시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송 의원과 안 의원은 바닥이 드러난 서경저수지에 내려가 직접 토질을 확인하고 물 수급대책을 논의하고있다.

▲ 송석준 국회의원이 주위를 둘러싼 언론인들과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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