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가뭄대책 30억 긴급투입, 수도방위사령부 공병단 동참 시추선 제공

 
이천시(시장 조병돈)는 연일 지속되는 폭염과 가뭄으로 농업용수 부족 등 가뭄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최근 전국적인 가뭄 발생과 영농기 강수부족 장기화에 따라 농업용수 부족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이며, 6월 평균 강수량이 14mm로 관내저수지 고갈 및 하천이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시는 영농철 가뭄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을 대상으로 약 30억 원을 투입하여 대형관정 47곳을 긴급개발 하는 등 총력을 경주하고 있다. 아울러 이천시는 가뭄 대책 상황실을 운영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공조해 마른논 급수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지난 19일부터 수도방위사령부 공병단 군부대 시추장비 지원을 받아 부발읍 수정리를 시작으로 착정공사를 시행중에 있다. 앞으로 7월 7일까지 부발읍 송온리 등 가뭄피해 우려지역 4개지구에 추가로 관정을 개발하여 가뭄에 최선을 다 할 예정이다.

이날 이를 지켜보던 주민들은 대형관정에서 터져나오는 물줄기를 보며 환호와 박수를 보내며 현장에서 고생하고 있는 장병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조병돈 시장은 “가뭄이 지속 될 경우 많은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며 “선제적 대응으로 농민들의 속타는 마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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