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과 금형산업 발전을 위한 세미나’개최 -

 
"제조업의 뿌리인 금형산업 발전을 위해 국회의원들이 뜻을 모으다"

국회는 지난 12일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금형산업 발전을 위한 국회의원 모임」창립식을 개최하고 더불어민주당 원혜영, 자유한국당 이주영, 국민의당 김동철, 바른정당 김무성 의원을 공동대표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금형산업은 자동차, 가전, 핸드폰을 비롯해 생활용품에 이르기까지 국가 주력 산업의 품질과 디자인을 좌우하는 국가 핵심 뿌리산업으로 우리나라 금형산업은 생산 10조원으로 세계 5위, 수출 28억달러로 세계 2위에 올라섰다.

 그러나 최근 세계 수요시장과 경영환경의 변화 속에 금형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국회 차원에서 금형산업의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새로운 발전전략을 논의하기 위하여 「금형산업 발전을 위한 국회의원 모임」 이 마련됐다.

 이날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는 “금형산업은 제조업 전반의 품질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기반산업 산업으로 전통 제조업이라는 인식이 강한 금형산업이 4차 산업혁명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발전방안을 모색해보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대표로 추대된 원혜영 의원은 “대한민국 제조업의 뿌리인 금형산업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고 제도적 지원과 미비점을 보완하기 위해 여야 19명의 의원들이 업계, 학계, 연구계 등의 여러분과 함께 논의하고 협업해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는 한국의 금형산업이 한층 발전하는 계기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창립식을 기념하여 “4차 산업혁명과 금형산업 발전을 위한 세미나”가 열렸으며, ‘금형산업 현황진단’을 주제로 발표한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 임영택 전무이사는 “최근 대기업 생산기지 이전에 따른 수요 감소, 세계시장에서의 경쟁 심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인건비 상승 등 경영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금형업체의 영세성, 인력수급 애로, 시장변화 대응 미흡 등 현안을 개선하기 위해 공정거래 확립, 공정 자동화·첨단화, 현장 맞춤형 인재양성, 수출다변화·고도화, 사회 인식 개선 등 5대 전략과제를 제시하고 정부와 유관기관의 긴밀한 협조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4차산업혁명과 금형산업’을 주제로 발표한 한국금형공학회 허영무 회장은 4차산업혁명 대응하는 전 세계 주요기업의 사례와 국내 금형업계의 선행 사례 등을 분석하는 한편, “최근 더욱 거세지는 단납기 대응과 근로시간 단축 등 제도 변화에 따라 금형업계의 4차산업혁명 대응이 절실히 필요하다”면서도 “금형업체의 투자 여력이 부족하고, 업종 특성으로 인해 표준화 등에 어려움이 많아 정부와 관련기관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금형산업 발전을 위한 국회의원 모임」은 앞으로 정부, 금형업계, 학계, 연구기관 등과 금형산업의 성장을 위한 긴밀히 소통을 해 나갈 계획이다.

 이 모임에는 곽대훈, 권칠승, 김경협, 김관영, 김규환, 김동철, 김무성, 김상희, 박순자, 박영선, 박재호, 오제세, 원혜영, 유동수, 윤관석, 이주영, 이훈, 조정식, 홍의락 의원이 참여하고 있다.

저작권자 © 이천뉴스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