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이 갈 수 있고 나만이 좋아하는 영역을 선택하고 만들라,

 
이천효양도서관은 26일 시민 100여 명의 열띤 열기 속에 김민식 MBC PD의 ‘쉼표가 있는 인문학’ 초청 강연을 성료했다.

김민식PD는 '도서관이 내게 준 선물, 영어와 글쓰기'를 주제로, 영어공부 지름길에 방법보다는 실천의 중요성과 꾸준한 반복을 강조했으며, 하고 싶은 것이 있으면 미리 머릿속으로 될지 안 될지 생각하기보다 일단 먼저 해보기를 권했다.

그는 “모두가 가는 길을 미친 듯이 가지 말고, 나만이 갈 수 있고 나만이 좋아하는 영역을 선택하고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강연을 들은 한 시민은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고민하고 있던 시점에 용기와 지지가 되어준 시간이었으며, 나만의 길을 선택하라는 작가님 말씀이 특히 인상 깊었다”며 “그 동안 망설였던 시작을 할 수 있는 용기를 얻었고, 마치 백 권의 책을 읽은 듯한 효과를 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천효양도서관은 시민들이 인문학을 통한 자기성찰과 치유의 기회를 마련해주면서 동시에 인문학에 대한 지적 갈증을 해소하고, 잠시 멈춰 쉬면서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분기별로 다양한 인문학 강의를 준비하고 있다.

오는 4월 13일에는 아주대학교 사회학과 노명우 교수의 ‘인생극장, 가장 평범한 삶의 보고서’를 주제로 강연한다. 문의는 효양도서관(031-644-4393)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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