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안양군포의왕 환경지킴이상 시상식

2019년 안양군포의왕 환경지킴이상 시상식이 2월 26일 저녁 7시 안양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안양군포의왕환경운동연합은 1997년 창립된 시민단체로 지역의 환경문제에 관심을 갖고 해결하기 위해 묵묵히 노력해온 지역의 단체, 시민, 청소년, 공무원, 우수회원을 선정하여, 티브로드 abc방송과 공동으로 안양군포의왕 환경지킴이상을 시상하고 있다.

단체상은 안양의 ‘건강한 연현마을을 위한 부모모임’과 군포에서 활동한 ‘수리산 대야미의 내일을 생각하는 모임’ 두 개 단체가 공동으로 수상했다.

‘건강한 연현마을을 위한 부모모임’은 연현초등학교와 연현마을 주민의 건강을 위협하던 환경문제를 주민들과 함께 해결하는 성과를 만든 시민의 자발적인 모임이다. 1년 넘게 매주 촛불집회와 문화제 기자회견 등을 끈기 있게 진행하여, 결국 경기도와 안양시의 공영개발방식을 통한 공장이전이라는 합리적인 문제해결 방안을 만들어 내는 성과가 있다.

단체상을 공동수상한 군포의 ‘수리산 대야미의 내일을 생각하는 모임’은 대야미 공공주택지구 개발사업 환경영향평가가 졸속으로 이루어진 채 일방적으로 추진되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대야미마을 주민이 자발적으로 조직한 모임이다.

LH의 환경영향평가와는 달리 개발부지 인근에 멸종위기종인 맹꽁이, 반딧불이, 소쩍새가 서식하고 있음을 자체조사로 확인했으며, 환경영향평가 재조사를 촉구하기 위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안양군포의왕 환경지킴이상 시민상 부문은 권영곤과 문소연이 공동으로 수상했다. 권영곤은 의왕시 환경직 공무원으로 근무하다 현재 공직에서 퇴직한 시민이다.
 
지역의 환경보전을 위해 공직을 성실히 수행했음을 물론이고, 공무원 신분의 한계를 넘어 청계산 반딧불이 보전 활동, 안양천 생태하천 복원 활동, 의왕시 청소행정 개선 활동 등의 성과를 이뤄냈다.

안양군포의왕 환경지킴이상 시민상을 공동으로 수상한 문소연은 건강한 연현마을을 위한 부모모임의 대표로서, 연현마을 주민의 건강을 위협하던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누구보다 현신적이고 열정적으로 활동했다.

두 사람의 활동은 지역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운동의 모범이 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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