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장 탈피, 대중들에게 직접 다가가 동요의 아름다움 보여

 
초롱초롱동요학교(대표 한초롱) 어린이들이 지난 14일 오후 1시 30분 설봉공원 호숫가에서 2019년의 첫 동요버스킹을 실시했다.

초롱초롱동요학교의 동요버스킹은 어린이들의 음악적 기량을 기르고, 동요를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자하는 목적으로 2018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활동이다. 동요버스킹은 관객이 찾아가야만 볼 수 있는 공연장을 벗어나 대중들에게 직접 다가가 동요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데 활동의 의의가 크다.

이번 동요버스킹을 위해서 초롱초롱동요학교 어린이들은 각자 하고 싶은 노래를 골라 꾸준히 연습하였고, 다함께 부르는 중창에는 특별히 안무도 준비하는 노력을 했다. 어린이들이 각자 준비한 동요를 부를 때마다 사람들의 환호와 감탄이 나왔다. ‘반달’과 같이 알고 있는 옛 동요가 나올 때에는 관객들도 함께 노래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초롱초롱동요학교 한초롱 대표는 “길거리 공연에서만 가능한 공연의 특성을 반영하여, 어린이들이 자신의 장점을 스스로 발견하고 기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동안 우리 단체에서 동요를 알리는 일을 열심히 했다고 생각했는데, 직접 동요를 부르는 아이들을 본 일이 처음이라고 말씀하시는 시민들이 많았다. 사람들이 가까이에서 동요를 들을 수 있게 돕는데 뜻을 함께하시는 분들과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초롱초롱동요학교의 2차 동요버스킹은 오는 4월 21일 일요일 오후 3시 30분, 이천설봉공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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