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4~6학년 30명 선정, 원하는 선물 10만원 상당 전달

▲ 이천시 부발읍 키다리아저씨는 5월 아이들의 소원 선물을 전달했다.
이천시 부발읍(읍장 김영준)에서는 지난 4월부터 5월15일까지 부발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임무빈) 주관으로 저소득층 초등학생 4~6학년 30명을 선정하여 원하는 선물을 10만원 범위내에서 구입 전달했다고 밝혔다.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시행된 본 사업은 부발읍에서 몇 년 전부터 해오고 있는 키다리아저씨 사업의 일환으로. 그간 크리스마스를 전후하여 지급하던 선물을 금년에는 어린이날에도 아이들에게 희망과 꿈을 이루어주자는 취지에서 시작되됐다.

두자녀를 홀로 키우는 한부모 가정의 엄마는 “아이에게 10만원 상당의 선물을 사주는 것이 부담이 되어 사주지 못했는데 이렇게 아이가 원하는 선물(자전거)을 사주어 너무 고맙다” 며 감사의 편지를 보내오기도 했다.

부발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관내 기업, 단체, 주민들로부터 일시적 또는 정기적 후원금을 적립한 기부금으로 아이들에게 선물을 사주게 되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후원금을 모집하여 취약계층에게 다양한 프로그램과 후원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선물 수혜 어린이의 편지글

“키다리 아저씨 후원자님께...
후원자님! 저는 13살 김**이에요.
저에게 든든한 어린이날 선물을 주셔서 감사해요!
제가 원하는 걸 골라서 신나게 놀 수 있어요.
저도 튼튼하고 건강하게 자라 큰사람이 되어서
후원자님처럼 다른 사람들에게 후원하고 싶어요.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2019.4.30. 김 * *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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