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질환자의 정서적 완화 및 재활을 돕기 위해 숲 체험 마련

 
이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17일 이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 등록된 정신질환자를 대상으로 숲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국립 양평치유의 숲에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복권기금으로 조성된 산림청(한국산림복지진흥원) 녹색자금으로 추진된 사업으로 이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하여 실시하였으며, 외부활동의 기회가 적고 심리적으로 위축된 정신질환자의 정서적 완화 및 재활을 돕기 위해 숲 체험을 마련했다.

프로그램 참여자는 숲 속 공예, 아로마 손마사지, 걷기명상 등 다양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참여자 간의 유대감도 형성하는 등의 시간을 보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정신질환자는 “자연을 통해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해진 것 같다, 좋은 공기를 맡으면서 복잡했던 마음을 비우는데 도움이 되었다”라고 말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정신질환자가 심신이완 및 에너지 재충전을 통해 정서적인 안정감을 갖는 것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본 센터는 지역 내 정신질환자들이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신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 치료, 상담 등 시민의 정신건강 증진을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중증정신질환자 사회재활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내 정신과적 문제를 보유한 대상자에게 전문화, 개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정신질환자의 재활과 사회복귀를 도모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이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되고 부설로는 자살예방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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