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부터 ‘호우경보 비상근무’ 발령

 
이번 장맛비가 이천에 많은 피해를 몰고 왔지만, 피해 복구 및 지원에 나서고 있는 이천시(시장 조병돈)의 대응 능력이 돋보이고 있다.

이천은 예전에 물류창고 화재 및 구제역 사태 등 대형사고 처리 경험을 살려 이번 호우 피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조병돈 시장을 중심으로 긴급 대책반을 편성해 22일부터 ‘호우경보 비상근무’가 발령됐다. 24시간 동안 상황실을 운영하며, 피해 접수 및 복구지원을 총괄하고 있다.

또, 자원봉사자, 군부대 장병과 함께 시청 공무원들도 피해 현장에 투입되고 있다. 더 이상 큰 비가 내리지 않는다면 피해 복구가 제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 된다.

조 시장은 아침저녁으로 상황실을 방문해 피해 현황을 보고받고, 낮 시간 대부분은 수재민과 피해 지역을 찾아 관계 공무원 등에게 조속한 복구를 독려하고 있다.

조 시장은 “많은 비를 뿌린 것은 하늘이지만, 피해 시설을 복구하고 이재민 등을 돌보는 것은 시장의 책임”이라며, “수재민들이 일상 생활로 돌아 갈 때까지 비상 상황을 계속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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