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전사 비호부대, 3개 대학 부사관 학과 특전캠프 실시

▲ 특전캠프에 참가한 부사관 학과 학생이 서킷트레이닝 중
특전사 비호부대는 지난 5일 부터 8일까지 3박 4일간 동원·대원·한국관광대 부사관 학과 학생 150여 명이 참가한 특전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캠프는 참여 인원들이 부사관 학과 재학생임을 고려 ①나라사랑 마음과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고취, ② 동기들이 서로 존중 및 배려를 통한 팀워크 향상 ③대한민국 軍과 특전부대 임무 이해, ④ 장차 군인이 되기 위해 본인이 갖추어야 할 능력 및 소양을 느끼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

◦부대는 참가자들에게 입소 전 사전 준비사항 전파 및 훈련 진행 등을 상세히 소개하고, 과거 특전캠프의 성과를 면밀히 분석해 불필요한 과제는 과감히 제거한 체험·숙달과제를 편성했다.

또한, 미래 강군 육성을 위한 예비 부사관을 훈육·지도한다는 일념아래 우수 교관 및 조교를 자체 편성해 교육훈련을 실시했다.

1일차 프로그램은 입소식을 시작으로 충혼비 참배, 부대소개, 특전장비 견학, 인성함양(인생 목표 및 효도편지 작성), 특전체력단련(서킷트레이닝), 불침번 체험 등으로 진행되었다.

2일차 프로그램은 전투 준비태세, 헬기레펠 및 F/R 훈련, 공수지상훈련(모형탑), 심폐소생술, 보트페달링, 야전취사 및 숙영지 편성 체험 등으로 진행되었으며, 이외에도 실내 암벽 등반, 특공무술, 단결행사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캠프를 진행했다.

캠프에 참가한 동원대학교 부사관 학과 장윤범(20)은 "부사관 학과에서 관련 교육을 많이 배우긴 하지만 이렇게 특전사에 와서 직접 체험을 하니 군인의 꿈을 구체적 설계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기회가 되면 특전부사관에도 꼭 지원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캠프를 준비한 돌풍대대 대대장 이재욱 중령은 "궂은 날씨 속에서도 쉽지 않은 병영캠프 프로그램을 성실히 임해주고, 수료한 군사학과 학생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비록 짧은 일정이었지만 자신의 한계와 두려움을 극복하고 무한한 자신감을 기르는 기회가 되었으리라 생각 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대는 앞으로도 캠프 일정 편성 시 강도 높은 훈련 체험과 더불어 다양한 단결활동 및 인성교육을 접목시켜 시행해 특전캠프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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