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로 인한 호우 피해, 공무원의 무관심과 무책임에서 비롯

 
이천시(시장 조병돈)가 1일 오전 9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8월 중 월례조회를 개최했다.

조병돈 시장은 “최근 이천 지역에 내린 집중 호우로 인해 많은 피해가 발생했지만, 자원봉사자와 공직자들의 노력 덕분에 신속한 복구가 이루어 졌다”며, “수해 복구에 참여한 공직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천은 지난 7월 22일 시간당 최고 117mm라는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공공시설과 사유 재산에 대한 잠정 피해금액이 406억 원이 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지금도 복구 작업이 실시되고 있다.

이어서, 조 시장은 “천재지변의 자연재해가 아닌 인재로 인한 호우 피해는 공무원의 무관심과 무책임에서 발생할 수 있다”면서, 공무원들의 책임과 주인의식을 강조했다. 또 “이번 호우로 피해를 입은 공공시설물을 다시 한 번 점검해서 똑같은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 자리에서는 시민과 공무원 등 46명이 표창장을 받았으며, 문화 이벤트로 실시된 스포츠댄스가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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