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정 등 57명 학생 1인 최대 30만원의 여행경비

돈으로도 살 수 없는 것이 있다면 그 중 하나가 학창 시절 수학여행의 추억일 것 이다.하지만,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이런 소중한 추억을 포기해야만 하는 학생의 심정은 어떨까. 이런 학생들을 위해 이천시(시장 조병돈)가 적극 나서고 있다.

시는 올 상반기 어려운 생활형편 때문에 수학여행 비용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교생 54명에게 1천만 원의 수학 여행비를 지원했었다.

그리고,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힘든 가정 형편으로 수행여행의 꿈을 가질 수 없었던 국민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정, 등 57명의 학생들에게 개인당 최대 30만원의 여행경비를 지원해줄 계획이다.

조병돈 시장은 “복지의 범위를 놓고 선택적 복지 또는 보편적 복지의 사회적 논란이 있지만 학창 시절 수학여행의 추억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인생의 값진 경험”이라며,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복지 정책을 세심하게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천시는 2011년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연계하여 저소득층 학생들에 대한 수학여행비 지원 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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