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속의 대화 "(DIALOGUE IN THE DARK in ICHEON)

 
이천시(이천시장 조병돈) 이천아트홀에서는 지난 23일 감각체험전 “어둠속의대화”의 개막을 앞두고 관내 주요 인사들과 언론인, 교육관계자 등 40여명이 공개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시연회는 오후 3시 조병돈 이천시장과 임국빈 경찰서장, 조명호 문화원장, 전한식 농협지부장, 김석우 증포중학교 교장 등 이 한 팀을 이룬 1조를 시작으로 이천시의원들과 주요인사 등 40여명의 인사들이 5개조로 나뉘어 1시간으로 짜여진 “어둠속의대화”체험 코스를 모두 직접 체험해보는 뜻 깊은 시간으로 진행했다.

감각체험전 ‘어둠속의 대화’는 '100% 어둠 속 일상체험'이라는 기발한 소재와 형식을 채택하고 있다. 전시의 모든 과정은 완전한 어둠 속 세상에서 소그룹 단위로 전문가이드(로드마스터)의 인솔 하에 다양한 공간에서 벌어지는 상황들을 시각을 배제한 다른 감각들을 통해 온 몸으로 느껴보는 능동적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대화, 소통, 공감
어둠속에서 펼쳐지는 당신과 우리의 이야기

“어둠속의대화” 시연회 참가한 이천시장
조병돈 이천시장이 임국빈 경찰서장, 조명호 문화원장, 김석우 증포중학교 교장 등 함께 체험을 진행한 참가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조병돈 이천시장은 시연회를 마치고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 “보인다는 것의 고마움과 빛의 소중함을 알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전하며 “어둠속에서 함께하는 사람들과 대화를 통해 서로 의지했던 시간들이 제 자신에게 소통에 대한 큰 깨달음의 시간이었고 이러한 좋은 경험들을 더 많은 이천시민이 접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또한, 체험을 마치고 나온 한 시의원은 “상상했던 것 이상의 감동을 주는 체험전이었다. 이천아트홀에서 이런 감동적인 체험전을 이천시민에게 소개하는 것도 지역문화회관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더 많은 이천시민이 나와 같은 감동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어둠속의 대화'는 지난 1988년 독일에서 시작된 이후 25년간 유럽, 미국, 아시아 등 전 세계 160여 지역에서 700만 명 이상이 다녀가고 한국에서는 2010년 예술의 전당 전회 매진 오픈 이후 신촌 상설 체험관을 통해 10만명 이상이 관람한 국제적인 전시 프로젝트이다. 지금 현재도 세계의 다양한 지역에서 진행되어지며 전시 체험과 다양한 퍼포먼스가 접목된 'Exhi-Performance'라는 신개념 종합예술로 진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각 중심의 일상에서 벗어나 시각이 아닌 또 다른 감각으로 우리의 일상을 느껴보며 60분간의 특별한 여행을 선사할 감각체험전 “어둠속의대화”는 오는 27일(금)부터 11월 3일(일)까지 이천시민에게 선보이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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