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이천시 창전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나명수, 이하 자치위)는 수원 화성에서 『청소년 역사문화 탐방』행사를 가졌다.

자치위는 그동안 세 차례에 걸쳐 설봉중, 이천중, 양정여중, 창전청소년문화의집 아카데미 참여 청소년 등 중학생 50여명을 대상으로 이천시의 역사를 알리기 위한 창전동지역 명소탐방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청소년 역사문화 탐방은 역사가 깃든 『수원 화성』을 탐방함으로써 자랑스러운 우리 역사 바로알기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역사문화 탐방에 참여한 학생들은 화성행궁과 서북각루, 화서문(서문), 연무대(동장대), 팔달문(남문), 아름다운 성벽 등을 문화해설사의 해설과 함께 돌아보고 화성행궁에서 펼쳐진 무예24기 공연을 관람했다.

또한, 인솔지도교사 최의광박사(문학박사, 향토사학자)는 화성행궁 건설의 역사적의미와 문화적 가치를 설명하고 사도세자의 아들인 정조대왕의 지극한효심과 실학관련 자료를  찾아보게 하는 등 소중한 문화재를 통해 교육했다. 탐방에 참여한 다수의 학생들은  “자랑스러운 우리나라 역사를 보고 듣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하며 "학교 수업시간과 달리 생생한 현장교육은 과거 역사속의 여행이다"고 행사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창전동 자치위관계자는 "주5일 수업과 함께 지역 청소년들에게 우리고장의 문화는 물론 역사를 바로 알리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 청소년들에게 ‘역사 바로알기’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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