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난도 서울대학교 교수 ‘천번을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

 
이천시(시장 조병돈)는 오는 17일 이천아트홀 소공연장에서 김난도 서울대학교 교수를 초청하여 ‘천번을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라는 주제로 제160회 이천평생아카데미를 개최한다.

김 교수는 서울대학교 법학 학사와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 대학원 행정학 박사로 현재 서울대학교 소비트랜드분석센터장을 맡고 있으며, ‘대한민국 메가트랜드 최근 흐름과 그시사점' 아프니까 청춘이다 , 기업경영 키워드, 소비자 10대 트랜드 등의 분야의 강의로 인기를 얻고 있는 강사이다.

김난도 강사는 "이번 아카데미에서 어릴 땐 어른이 되면 모든 것이 다 결정되고 명확해질 거라고 생각하지만, 어른이 된다고 해서 모든 것이 다 해결되지는 않는다는 것을 우리는 다 알고 있다"며, "생이 계속되는 만큼 고민과 방황은 계속 따라온다는 것을 인정하게 될 때 그때가 어른이 되는 때가 아닐까 생각하며, 어른이라고 해서 무조건 다 묵묵히 견디고 버터야 하는 것은 아니라 괴로움 속에서도 스스로를 안아주고 숨 쉬게 할 창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어른이나 청춘이나 좌절의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사회가 이러니까 니 책임이 아니다 라고 말할 수는 있지만, 구조적인 문제가 되더라도 개인이 노력해야 할 측면 또한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요즘은 고등학교 때 고민해야 할 사항들을 대학교에서, 대학에서 생각해야 할 것들은 직장에서 걱정하고 고민한다. 문제를 자꾸 뒤로 미루는 현상이 강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우리 사회가 문제라고 지적한다.

우리 모두 스스로에게 자문해보라고 한다. 나는 언제 어른이 되는가?, 어른이란 성숙한 상태가 아니라 흔들리는 과정이라며 끊임없이 좌절하고 견디는 성장 과정을 통해 어른이 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좌절의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들 게임도 점수가 오르고 레벨 업 되어야 살맛나는 것처럼 내가 성장할 때 기대가 되고, 희망에 부풀듯이 현재 직장을 얻느냐, 못 얻느냐 떠나느냐 남느냐의 문제는 내가 성장하고 있느냐 멈추어서 있는냐에 달렸다는 김란도 강사님의 유익한 강연에 많은 시민들의 참석을 당부했다.

한편, 이천아트홀 소 공연장에서 개최되는 이천 평생아카데미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무료 강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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