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일, "빼앗긴 문화재를 말하다" 강연
혜문스님은 국외문화재 반환의 독보적인 존재로서, ‘조선왕실의궤’ 이외에도 얼마 전 미국으로부터 6.25때 반출된 것으로 추정되는 ‘문정왕후 어보’ 환수에 성공하여 언론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은 인물이다.
또한 현재 혜문스님은 일본 도쿄 오오쿠라 슈코간에 있는 ‘이천오층석탑’과 나란히 서있는 ‘평양율리사지 오층석탑’ 환수운동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으며, 이러한 연유로 이천오층석탑환수위원회와 깊은 인연을 지속해 왔다고 한다.
현재 이천오층석탑환수운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는 이천에서 국외문화재를 주제로 한 강연을 개최하는 것이기에 그 의미가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문화재반환과정 이야기와 우리문화재의 소중함을 돌이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혜문스님의 강연은 오는 18일 오후 4시 이천시 아트홀 소공연장에서 무료로 개최된다.
박창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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