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KCJ 국제관계연구소』 세미나 및 워크샵 개최

 우리 지역에서도 민간 학술단체인 『KCJ 국제관계연구소』가 설립되어 다양한 활동을 해 오고 있다.

 지금까지는 주로 대학, 첨단기술개발회사 등에서 운영되어 왔던 학술연구소였지만, 이천에서도 한중일 국제관계의 전문분야를 다루는 학술단체가 생겨난 것.

 KCJ 국제관계연구소(소장 박인식, 일본학술박사)는 13여년 전에 박인식 교수가 근무하던 대학에서 설립되어 운영해 왔던 것이다.

 박교수는 퇴직과 함께 고향인 이천으로 돌아와 연구소를 재정비하고 활동 해 왔지만 그 동안 코로나 팬데믹으로 활동을 잠정 중단한 바 있다.

 지난 2부터 이틀간 포천 오코하임(5군단 휴양시설)에서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미나 겸 워크샵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독립운동가 후손인 김성태(오석 김혁장군 선양회장) 이사의 「신민부 중앙집행위원장 김혁장군의 독립투쟁과 업적」이라는 주제로 일제 강점기의
만주무장독립투쟁에 관한 상세한 내용을 들을 수 있었다.

지난 2일 이천지역 대표적 학술단체인 'KCJ 국제관계연구소'가 세미나를 갖고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다.
지난 2일 이천지역 대표적 학술단체인 'KCJ 국제관계연구소'가 세미나를 갖고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다.

 두 번째로 이정윤(하나은행) 이사의 「스태그플레이션의 발생과 향후 이슈」 주제로 스태그플레이션의 발생 요인과 한국 경제의 문제점을 진단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세 번째로 정현선(미술작가) 이사는 「국내 미술시장의 종류와 현황」에 대해서 일반인에게 다소 생소한 국내 미술시장의 소개와 더불어 실제 미술품의 거래 현황과 가격 형성에 대해 발표가 있었고, 열띤 토론도 진행됐다.

 네 번째 주제는 「이대남이 우파가 된 이유 분석」을 황재환(수학강사) 이사가 이번 양대 선거를 통해서 본 이대남들의 이유있는 우 클릭 투표 경향을 개인적 경험을 토대로 분석해 발표했다.

 이날 세미나가 끝난 뒤에는 이규준 중장(5군단장)이 방문해서 연구소 임원에게 일일이 격려를 해 주고, 안보의 중요성에 대해서 당부를 부탁하기도 했다.

 본 연구소의 설립 목적은 근대부터 현대, 미래에 이르기까지 한, 중, 일 3국의 우호적인 국제 상호관계의 구축과 문화교류를 기본으로 하고 있다.

 특히, 동아시아 3국의 평화 정착과 미래지향적 국제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문화, 예술, 역사 공동 조사와 연구 및 행사를 실시할 예정이고, 회원의 자기능력 계발과 상호간의 학술교류 및 친목을 목적으로 하는 단체다.

 본 연구소의 회원 가입은 자유로이 할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소양을 갖춘 사람이 입회원서(사무국장 박기선: 010-7519-0852)를 제출하고 이사회 승인을 받으면 된다.

연구소 임원들과 이규준 중장(5군단장)
연구소 임원들과 이규준 중장(5군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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