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희 시장의 뚝심 있는 결단 통해 정규직 근무하는 기관으로 거듭
이천시청소년재단 전 직원 정규직, 호봉제 채택

김경희 이천시장
김경희 이천시장

 김경희 이천시장은 시 출연기관인 이천시청소년재단의 종사자 임금체계를 2023년부터 호봉제로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우리나라 대부분의 청소년재단은 소속 종사자들이 같은 경력과 자격을 갖추고 있음에도 임금의 재원에 따라 처우가 다르게 적용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이천시에서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전 직원 단일 임금체계와 호봉제를 결정하면서 향후 범국가적인 청소년지도자의 실질적 처우 향상을 위한 신호탄을 쏘아 올리게 됐다.

 청소년지도자들은 청소년기본법에 의한 국가자격을 가진 전문가로 지역 청소년 활동·보호·복지 정책의 실무 최일선에서 직접 청소년들을 만나며 청소년의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청소년사업과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있다.

 이천시청소년재단은 2018년 공공기관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 정책을 통해 임기제 계약직으로 근무하던 청소년지도자들을 전원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2019년에는 직급을 부여하였지만 같은 정규직 신분임에도 보조금 재원 종사자는 직급 부여의 대상에서 빠지면서 출연금 재원 종사자와의 지위 및 처우에서 차이가 발생함에 따라 지난 3년간 끊임없는 불협화음이 이어져 왔다.

 이에 김경희 이천시장은 뚝심 있는 결단을 통해 청소년재단 종사자의 임금 재원에 구분 없이 동일한 보수지급기준을 적용하기로 결정하면서 이천시청소년재단은 전 직원이 실질적인 정규직으로 근무하는 기관으로 거듭나게 됐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청소년재단 종사자들의 처우와 복지가 사회복지시설 등 유사 직군의 종사자들과 비교 해 볼 때 매우 열악한 현실이며 이런 열악한 근로 현실은 궁극적으로 청소년 당사자에 대한 복지서비스의 질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되고 있어 이와 같이 결정했다”며, “청소년지도자의 처우개선은 이천시에 질적으로 우수한 인재를 유입하기 위한 선결 조건이며, 행복한 가정에서 자라는 자녀가 행복한 꿈을 꾸듯, 청소년지도자가 행복해져야 그들과 대면하는 청소년들이 더욱 행복해질 수 있을 것”이기에 “앞으로도 청소년지도자 처우개선을 위해 이천시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부분을 시 의회와 협조를 통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천시청소년재단 노조 분회장(윤미영)도 “이번 김경희 시장님의 결단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지한다”며 “본연의 업무에 최선을 다하여 이천시청소년재단이 이루어내는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평소에도 청소년 육성과 교육에 높은 관심과 열의를 보이고 있으며 지역 청소년 정책 활성화와 청소년 활동 거점 확대를 위해 이천시청소년생활문화센터와 마장청소년문화의집 건립을 공약한 바 있다.

 이천시의 사례가 수범이 되어 국가적으로 청소년계에 새로운 활력이 일어나고 이를 통해 청소년 정책의 주체이자 수혜자인 청소년들에게 보다 행복한 성장환경이 조성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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