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훈 통합민주당 이천시장후보 논평

이천에서 진정한 노동자 서민을 위한 정치를 실현하고자 오늘 6.4지방선거 공식 후보 등록을 마쳤다. 공식 선거일을 6일 앞둔 지금 유권자를 만나는 기쁜 마음 보다는 분노의 마음을 금할 수가 없다.

지금 이천 시민을 대표하여 뛰겠다는 후보들의 일면을 보면 참으로 가관이 아닐 수 없다. 새누리당은 공천 잡음을 없애겠다며 상향식 후보 선정을 하겠다고 했지만 낙하산식 시장후보 전략공천을 시작으로 결국 일부 공천신청자들은 불법 여론조사라고 하여 조작에 의한 공천학살이라고 말하며 결과에 대해 받아들일 수 없다고 난리를 치고 있는 형국이다.

새누리당 막대기만 꽂아도 당선된다는 오만함이 없이는 일어날 수 없는 일이며 이에 어떻게든 공천만 받으면 당선이라는 생각 외에는 아무것도 없는 저급한 행동들이다. 어제까지 새누리당 시장인 사람이 공천탈락이 되자마자 새정치연합에 입당하여 결국 시장후보가 된 것은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또 새누리당 현역시의원이 탈당하여 새민련 도의원 후보가 된지 얼마나 됐다고 또 사퇴하고 대신 그 자리에 새누리당 탈당 시의원을 공천하는 것이 새정치인가. 조병돈후보의 당선을 위해서라면 정치적 신념도 도의도 저버려도 된다는 말인가.

시장선거에서부터 시의원까지 탈당과 공천, 사퇴를 반복하는 모습은 결국 유권자들에게 오가잡탕식 혐오정치를 보여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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