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20만원, 단독 87만원 부부가구 139만 2천원 이하 소득자에 지급

이천시가 오는 7월부터 만 65세 이상 노인들에게 매월 최대 20만원의 기초연금을 지급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기초연금을 차질 없이 지급하기 위하여 T/F를 편성하여 오는 9월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시 복지문화국 이종명 국장이 단장으로 모든 업무를 총괄하게 되며, 연금관리공단 이천여주지사와 함께 3개반 11명으로 구성된다.

기초연금 지급은 만 65세 이상 노인 중 소득기반이 취약한 70% 이상 노인에게 소득기준에 따라 월 최대 20만원을 지급하게 된다. 국민연금에 가입하여 현재 수령하고 있는 노인들에게도 10~20만원을 추가로 차등 지급한다.

대상자 선정기준은 소득과 재산의 소득재산 환산액을 합산하게 된다. 소득 인정액이 단독가구 87만원, 부부가구 139만2천원 이하인 가구가 해당된다.

기초노령연금 수급대상자는 별도 신청 없이 재산과 소득 등에 대한 자격심사를 거쳐 기초연금 수급자로 전환된다.

단, 기초노령연금 수급자중 고급승용차(3천cc 이상 승용차 및 차량가액이 4천만 원 이상 승용차) 소유자, 공무원, 사립학교 교직원, 군인, 별정우체국 등 직역연금 수급권자 그리고 고가 회원권(골프, 승마, 요트 등) 소유자 등은 기초연금 지급에서 제외된다.

기초연금 신청은 신분증과 신청서, 금융정보 등 제공동의서 소득재산 신고서, 통장사본 등을 지참 후 주소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주소지와 무관하게 전국 97곳 국민연금 관리공단지사에서도 신청가능하다. 또 인터넷(http://www.bokjiro.go.kr)에서도 신청 할 수 있다.

한편 이천시의 경우 현재 2만3천3백 명의 65세 이상 노인 중 1만 4천명이 기존 노령연금 수급대상자로써 60.9%의 노령연금 수급률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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