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면 부래미마을의 또하나 가을축제

 
이천시(시장 조병돈)가 오는 18일 부래미 마을에서 메뚜기가 쌀로 바뀌는 재미있는 체험행사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는 동화 속 이야기가 아니다. 바로 이천시 율면의 작은 마을 부래미가 계획하고 있는 축제의 한 장면이며 잡아 온 메뚜기를 임금님표 이천쌀로 바꿔주는 축제가 올 해로 4회째를 맞는다.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된 축제는 임금님표 이천 쌀을 홍보하고 대한민국 농촌 체험 일 번지, 부래미 마을을 알리기 위해 시작됐다.

축제는 메뚜기 잡기 뿐 아니라 이천 쌀 뻥튀기, 달고나, 인절미를 만들기, 천연염색, 복조리 만들기, 탈곡체험, 국궁체험 등의 다양한 부대행사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직접 잡은 메뚜기를 즉석에서 표본해가는 프로그램은 아이들에게 매년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이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 해는 율면에 있는 조선 후기 명장 어재연 장군의 생가(중요민속자료 제 127호)를 관리하는 어재연 장군의 후손 어흥선씨가 짚단베기 등의 무술 시범도 선보일 예정이다.

도시의 팍팍한 생활을 잠시 잊고, 가족과 함께 나락 냄새를 느끼며 메뚜기와 함께 신나게 놀아볼 수 있는 이천으로 떠나보자.

저작권자 © 이천뉴스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