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권민규선수 볼링종목 2관왕 등극

 
이천시 장애인체육회(회장 이천시장 조병돈)에서 활동하고 있는 국가대표 장애인 볼링 권민규 선수가  "인천장애인아시아게임" 볼링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권 선수는 20일 2인조, 21일 3인조에서 각각 금메달 레이스를 펼치며 지난 아시안게임에서 2광에 오른 이천시청소속 정구 국가대표 김형준선수에 이어 2관왕에 등극하는 영광을 기록했다.

권 선수는 금년 필리핀에서 개최한 "아시아볼링연맹챔피언쉽(APTBF CHAMPIONSHIP)" 남자 TPB8 2인조에서 1위 기록을 비롯, 전국 장애인 볼링 종목별 선수권대회 남자 TPB8 종목에서 우승을 거둔바 있다.

이런 뛰어난 실력으로 이번 대회 우승을 예감한 권민규선수는 “전날 개인전 성적이 저조해 아쉬움이 컸지만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 기쁘다”며 “그동안 성원해준 이천시장애인체육회를 비롯한 이천시민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양궁, 육상, 휠체어 농구 등 패럴림픽 정식 종목 19개와 배드민턴, 론볼, 볼링 등 비패럴림픽 종목 4개를 포함한 23개의 종목에서 금메달 440개를 놓고 경쟁을 벌이는 "2014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은 24일까지 진행된다. 우리나라 장애인 선수단은 480여명의 선수가 참가했으며 이천시 장애인선수는 권민규선수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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