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특산물, 음식판매 등 13억 매출, 경제효과 200억

 
문화체육관광부가 우리나라 문화관광 최우수축제로 2년 연속 선정한 ‘이천쌀문화축제’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풍년은 나누고 행복은 쌓이고~♪’라는 주제로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설봉공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에는 관광객 49만8천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관광객도 8천2백여 명에 이르렀다.

판매금액도 상당했다. 햅쌀장터 6억9천만 원을 비롯하여 농특산물, 음식물 등 총 13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역경제에는 약 200억 원의 파급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이천 쌀 문화축제는 농업인들이 풍년농사를 자축하는 농업인축제,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즐거움을 나누는 행사로 진행됐다. 특히 농산물을 직거래하는 도농교류 축제, 외국 관광객들이 우리 고유의 농촌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문화관광축제로 화려하게 펼쳐졌다.

축제의 가장 큰 성공요인은 대동놀이축제로 특화된 11개의 마당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의 운영이다. 또한 관광객이 보고, 즐기고, 먹고, 마시는 오감이 만족스런 축제로 진행됐기 때문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이천 쌀의 진가를 맛볼 수 있었던 ‘이천명 이천원 가마솥 밥짓기’ 행사와 이천쌀밥명인전, 무지개 가래떡 만들기, 세계 쌀 요리 경연대회에 대한 관광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조병돈 시장은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노력해 준 농업인과 자원봉사자 그리고 시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을 전한다”면서, “축제 결과를 되짚어 보고 장단점을 분석하여 이천 쌀 문화축제를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이천뉴스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