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대리 독거노인 집, 겨울철대비 따뜻한 공간사랑 전달

2010년부터 다양한 직업과 경력을 가진 사람들이 한 뜻을 모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집수리 사업을 펼치는 봉사단체가 있다.

“펌프 물을 퍼 올릴 때 필요한 한 바가지 물”의 뜻인 ‘마중물’ 이란 봉사단체가 그러한데, 마중물은 회원 15명(회장 김태일)이 자비를 갹출하여 매년 4회 독거어르신 등 불우이웃에게 집수리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2일, 이른 아침부터 백사면 신대리에 사시는 장 모(남/74세) 독거 어르신의 집수리를 위해 ‘마중물’ 회원들이 모였다. 개인적 사정 등으로 어르신의 아들 2명은 아버지를 모시지 못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어르신이 허술한 집에서 추운겨울을 보내야 한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회원 12명이 모여서 도배, 장판 · 싱크대 설치 · 수도배관 공사 및 가스레인지 교체 등 약 15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깨끗하고 따뜻한 집으로 탄생시켰다.

어르신은 추운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집수리를 해주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게 해준 마중물 회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으며, 이를 지켜보는 마을 사람들 또한 훈훈한 정을 느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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