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부터 개최, 17개 시도 6만명 참가 32개종목 이천에서 치러
이런 가운데 이번 대축전을 개최하는 이천시(시장 조병돈)를 비롯해서 경기도축전준비단 등 관계 기관들이 9일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경기도 관계자들은 도청 상황실에 모여 회의에 참여했고, 나머지 기관·단체장들은 일정과 시간 등을 고려하여 화상회의 방법으로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주 개최지인 이천시를 포함해 경기도내 12개 시군에서 열릴 예정이다. 경기 종목은 총 56개에 이른다. 이 중에는 정식종목 38개, 장애인종목 8개 그리고 시범종목 10개가 포함돼 있다. 이 가운데 32개의 종목이 주 개최지인 이천시에서 치러지고, 나머지 종목은 체육시설 여건 등을 감안하여 경기도내 12개 시군에서 열린다.
참가 규모는 17개 시,도를 대표할 선수와 임원 그리고 관람객과 자원봉사자 등을 포함해 약 6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국내 선수뿐만 아니라 한일 스포츠 교류 차원에서 일본 생활체육 선수 200명도 축구, 배드민턴 등 10개 종목에 걸쳐 참가할 예정이다.
이밖에 미국을 포함해서 6개국 재외동포 150명도 배구, 야구 등 10개 종목에 참가할 예정이다. 내국인 선수 뿐 아니라 재외동포 선수들도 대규모로 참가하는 만큼 이번 대회는 한 민족 생활 체육인의 최대 축제가 될 전망이다.
조병돈 시장은 “지금은 모든 축전준비가 마무리 단계에 와 있다”면서, “이천시를 찾는 손님들의 손발과 안전을 맡아 줄 자원봉사자 모집이 끝났고, ‘대축전 범시민후원회’도 출범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이천시는 여러 가지 대회와 축제를 치루면서 다양한 노하우를 상당히 축적해 왔다”며, “이런 경험을 살려 이번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을 그 어느 대회보다도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