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도자문화 공간 조성, 물레시연, 사진전 등 이벤트 진행

 
이천시(시장 조병돈)가 지난 21일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지하철 4호선 혜화역 내에 “이천 도자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오픈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혜화역 인근에는 마로니에공원, 낙산공원, 창경궁 등이 자리한 문화 명소로서 국내,외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 유명세를 더한다. 뿐만 아니라 성균관대, 성신여대, 한성대 등의 교육기관과 각종 소극장들이 많이 자리 잡고 있어, 일일 이용객이 약 12만 명으로 젊음과 문화가 넘치는 곳이다.

시관계자는 "주변에 이런 문화명소가 많은 혜화역을 활용해 지하철 이용객들에게 도자문화를 이해시키고 이천 도자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홍보하고자 ‘이천 도자문화 공간’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전시관에서는 이천도자의 제작과정 및 다양한 이천도자기를 소개하고 있다. 또한 지하철 이용 계단 벽면에는 이천도자마을, 도자체험 현장, 전통도자의 우수성과 세련되고 다양한 현대도자를 소개하는 패널을 설치했다. 지하철 이용객들이 역사 내 어디서든 도자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

조병돈 시장은 “문화와 예술의 중심지 혜화역에서 보다 많은 서울 시민들을 대상으로 이천도자의 예술성과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 한다”고 말하며, “시민들의 호응과 효과 등을 잘 분석해 이런 홍보 영역을 더 넓혀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픈 행사에서는 도자전시회를 중심으로 이천도예작가와 함께하는 물레시연 행사, 음악연주회, 이천도자풍경 사진전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돼 지나가는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시는 앞으로도 월 1회 이 같은 이벤트 행사를 실시해 도자도시 이천을 홍보 할 뿐 아니라 올 가을에 개최되는 이천도자기축제(9. 28~10. 20)도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박창혁 기자]o2boss21@naver.com

 

저작권자 © 이천뉴스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