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도 지자체간 연계협력사업 공모 최종 선정

이천시(시장 조병돈)가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동 주관한 「2013년도 지자체간 연계협력사업 공모」에서 전국 지자체간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음성군과 공동 기획 제안한 ‘햇사레복숭아 행복이음'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서 선정된 ‘햇사레복숭아 행복이음’ 사업은 총사업비 10억 원 규모로 이 가운데 90%인 9억 원이 국비로 지원된다.

시는 이번에 확보된 사업비로 연내에 음성군, 햇사레과수조합 등과 함께 △햇사레복숭아 통합캐릭터 개발 △조형물 설치 △농협APC 내 복숭아직판장 설치 △백족산(이천 장호원)-감곡(음성) 햇사레행복이음길 조성 △구 장호원교 행복이음 꽃다리조성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햇사레복숭아 행복이음’사업이란 이천과 음성 두 지역의 공동브랜드인 ‘햇사레 복숭아’를 매개로 공동발전을 도모하는 협력사업을 추진해 주민의 행복을 잇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행복이음’에서 ‘이음’은 이천과 음성 두 지역 지명의 머리글자를 연결한 의미도 있다.

조병돈 시장은 “이천시와 충북 음성군은 장호원읍과 감곡면을 경계로 행정구역이 나누어져 있으나, 두 지역의 공동특산물인 복숭아를 기반으로 협력 사업을 10년 넘게 이어오고 있다”면서 “이러한 협력기반을 토대로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을 특화하여 공동발전 해 나가는 모델을 만들게 될 것”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지역발전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번 「2013년도 지자체간 연계협력사업 공모」에 81개 광역시 및 시군에서 총 57개의 연계협력사업을 신청하였고, 이중 성과창출가능성, 타당성, 창의성, 연계협력도 등의 엄정한 평가를 거쳐 33개 사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박창혁 기자 o2boss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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