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경찰서 교통조사5팀 휴일반납한채 무단서 사건 2일만에 종지부 찍어

이천경찰서(서장 김균)는,  지난 8일 이천경찰서 교통조사5팀(경위 신정철, 경사 김경철, 경장 성창섭)이 폐지를 캐리어에 싣고 고물상으로 가던 할아버지를 들이 받아 중상을 입히고 도주한 뺑소니 사건에 대하여 현장에 아무런 단서조차 남아있지 않아 미궁에 빠질 뻔했던 뺑소니범을 조기에 검거하여 주위의 칭찬을 받고 있다.

지난  8일 08시08분경 이천경찰서 112상황실은 소방서로부터 이천시 남천로 11 노진헤어 앞에서 뺑소니사고 피해자가 중상을 입고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창전지구대에 지령하여 경찰관이 즉시 현장에 출동하였으나 피해자는 병원에 후송되고 현장에는 피해자의 폐지 실린 캐리어만 남아있고 뺑소니차에 대한 아무런 단서조차 없었다.

이천경찰서 교통조사5팀은 신속하게 사고현장에 출동해 보니 현장에는 사고차량 유류물이나 목격자가 전혀 없어, 사고 발생장소 주변에 설치된 사설, 방범용 CCTV 확인을 통하여 피의차의 차종 및 색상을 특정하였고 뺑소니차 도주로로 생각되는 새설봉삼거리 주변 관고동 일대 상가 CCTV에 대한 광범위한 수사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특정된 뺑소니차 번호 ○○X○○XX 네자리에 대한 전국 차량조회로 이천시에 차적을 두고 있는 차량 선별 대면수사를 통해 사고 흔적이 있는 뺑소니차를 확인하고 수사 개시 2일만에 뺑소니범을 검거하는 개가를 올렸다.

이 사건은 보행자를 충격한 사고로 현장에 피해자의 폐지 실린 캐리어만 있을 뿐 아무런 단서조차 없는 사건으로 피해자가 고령의 불편한 몸으로 폐지를 수집하여 생활하시는 노인으로 중상을 입은 것을 안타깝게 여겨 5팀 조사관 전원이 휴일까지 반납하고 사고 현장 주변 탐문 및 CCTV 검색 등을 통해 뺑소니범을 검거한 것으로 끈질긴 수사의지가 그 빛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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