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말산업 규제완화전략 이천시와 보폭 맞추기로,..

 
지난, 7일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는 2016 재능기부 투어 현장으로 국내 제3호 말산업 특구지역인 이천시를 선정했다.
 
관내 성수목장을 비롯하여 생산농가와 승마장 5개소에 150여명이 분산, 방문하여 기념식수, 마필 장구류 기증, 현장 간담회, 농장소독 등으로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이천시도 마사회 프로그램에 동참하여 시의 중장기 말산업 육성전략을 설명하고 특구로 지정된 이후 말산업에 대한 지역의 기대감이 큰 만큼 조속히 예산지원과 규제완화의 제도정비에 대해 마사회와 이천시가 공동으로 정부와 국회에 건의, 6차 산업으로의 말산업이 정착되어 조기에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협력키로 했다.

특히, 국토법, 농지법, 산지법상의 승마장 제한과 산림청 등 국유지 대부ㆍ매각 등이 원활해져야 특구 육성의 기반을 만들어 갈 수 있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에, 이천시 박태수 부시장은 "말산업 특구 지정이후 축사의 냄새와 환경에 따른 민원이 증가해 많은 농가들이 승용마 번식사업, 승마장 개설 등 말산업의 관심도가 점점 커져 가는데, 특구지정의 인센티브를 담은 말산업 육성법의 조문이 강제력이 없어 국토법 등 강력한 인.허가 법률에 번번히 좌절하고 있는 실정이기 때문에 중앙정부와 지자체, 마사회가 말산업의 실체적 성공을 위해 협업의 노력이 절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천시는 내륙 최대 경주마 육성목장 5개소와 국내 최고수준의 승마장 4개소 등 31개소에 510두의 말을 보유하고 있으며, 유소년 승마, 말테마파크 조성계획 등의 여건으로 지난해 6월 말산업 특구로 지정된 바 있다.

또한, 이천시는 금년도에 유소년 국제승마대회 개최와 마주등록, 테마파크조성 추진 등으로 특구지역중 가장 역동적으로 말산업을 추진하고 있는 핵심도시로 농식품부와 마사회, 말관련 솔선수범 모범지자체의 각광을 받고 있다.

 

▲ 이천시 말산업특구 플랜을 설명하는 박태수 부시장-공감하는 현명관회장. 한사람 건너 이종욱 성수목장 대표, 김학신 렛츠런재단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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