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계획승인후 2017년 토지보상 실시, 4500세대 2021년 준공 목표

 
이천시(시장 조병돈)는 지난 2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중리택지개발 지구지정 및 개발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중리택지개발 지구지정은 지난해 7월에 이천시가 국토부로 신청서를 제출했으나, 최근 아파트 미분양 사태 속출 등 부동산 침체의 영향으로 그 과정이 순탄치 않았다.

그러나 조병돈 시장은 개발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설명하면서 끈질긴 설득을 통해 이번 승인을 이끌어 내는데 성공했다. 특히, 국토부장관의 면담 등을 통하여 특전사 이전과의 연계성을 강조하면서 인근 역세권 개발의 잠재성과 최근 이천 지역에서 실시된 아파트 분양이 100% 소진된 것도 승인에 크게 작용했다.

이번 승인으로 중리 택지개발사업은 4500여세대, 1만3천여 명의 인구를 수용 할 수 있는 주거, 교육, 상업, 공원, 행정타운 등 복합기능의 명품 미니 신도시 건설의 첫발을 내딛게 되었다.

앞으로 중리택지개발은 실시계획 승인과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보상에 관한 법률상의 절차를 이행후 내년에 보상금이 지급될 계획이다. 특히, LH 경기지역본부와 협의를 통해 사업 시기를 최대한 앞당길 예정이며, 향후 사업비 4800억원을 들여 2021년 이전에 준공 할 예정이다.

조병돈 시장은 “마장지구에 이어 중리지구 택지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됨에 따라 성남-여주 복선전철, 성남-장호원 자동차전용도로 등의 대규모 교통시설 개통과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 및 도시발전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중리지구는 주거시설 뿐 아니라, 상업·교육시설은 물론이고 각종 공공편익시설도 함께 조성하여 이천의 미니 신도시로서 명품 주거 환경을 자랑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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